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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주의보
저자 | 이경아 (지은이), 김연제 (그림)
출판사 | 한솔수북
출판일 | 2025. 03.31 판매가 | 13,000 원 | 할인가 11,700 원
ISBN | 9791194439141 페이지 | 108쪽
판형 | 165*225*20mm 무게 | 205

   


제2회 한솔수북 선생님동화공모전 대상 수상작

우우웅! 핸드폰이 다시 울렸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상했다.
꼭 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알람이 울리는 것 같았다.’


숨기고 싶은 마음의 벽을 넘어, 흔들리는 감정들을 지나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열한 살 유리의 이야기

유리가 다니던 수영장에 지원이 오게 된다. 같은 수업을 듣게 된 유리와 지원. 친구를 사귀는 게 조심스러운 유리지만, 활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에게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간다. 어느 날, 장난꾸러기 남동생 때문에 속상하다고 털어놓는 지원이 유리에게도 남동생이 있는 걸 알고 꼬치꼬치 묻는다. 유리는 얼떨결에 거짓말을 하고 만다. 동생 유준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리는 요즘 들어 마음속에 불쑥불쑥 가시가 돋아났다. 늘 가족들의 관심은 유준이를 향했다. 그래도 유리는 한 번도 서운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동생을 사랑하고 아끼니까. 그런데 동생 때문에 반 친구들과 다툼이 있은 뒤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유준이만 신경 쓰는 엄마랑 아빠가 서운했고, 왠지 모르게 억울하고 화가 났다. 가끔은 유준이도 밉고,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도 미웠다. 동생이 장애를 가진 사실을 남들에게 말하기도 두려웠다. 또 같은 일이 반복될까 봐.

유리는 어렵게 사귄 친구 지원을 잃고 싶지 않아 변명하듯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때마다 유리에게 경고라도 하듯 핸드폰이 울려 댔다. 한여름, 호우주의보를 알리는 재난문자처럼. 유리 마음에는 들키고 싶지 않은 감정들이 점점 더 쌓여 가고, 결국 지원에게 거짓말이 들통나고 마는데…. 유리는 가족들과 지원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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