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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식이요법이 말해주지 않는 것들
저자 | 재닛 츠르잔, 키마 카길 (지은이), 강경이 (옮긴이)
출판사 | 루아크
출판일 | 2026. 02.25 판매가 | 30,000 원 | 할인가 27,000 원
ISBN | 9791194391333 페이지 | 560쪽
판형 | 145*217*30 무게 | 728

   


시대마다 유행하는 패션이 있듯, 식이요법 또한 시대의 흐름을 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탄수화물이나 글루텐 같은 특정 영양소를 식단에서 배제하는 음식 배제 식이요법, 육류를 비롯한 단백질 섭취를 강조하는 고단백 식이요법,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한다는 클린 이팅 같은 식이요법들은 끊임없는 변주를 통해 새로운 식이요법인 것처럼 포장되어 특정 시대를 풍미하곤 했다. 식이요법산업은 이런 식이요법들이 건강에 대한 불안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성취 가능한 변신(체중 감량 같은)을 맛보게 해준다고 사람들을 유혹해 왔다. 사람들은 머리로는 사실일 리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쩌면 이번만큼은 이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감량하거나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또다시 새로운 식이요법을 찾아 도전한다. 아마도 수없이 겪어봤거나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재닛 츠르잔과 키마 카길은 자신들의 연구 분야인 인류학과 심리학, 영양학의 렌즈를 통해 여러 유행 식이요법을 살펴본다. 이들은 식이요법들이 왜 인기를 얻는지, 음식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을 어떻게 관리하도록 돕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자기 변신을 약속하는지 추적한다. 지은이들은 유행 식이요법이 인기 있는 것은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거나 건강을 개선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사회적·심리적 필요를 충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 바로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식이요법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유행 식이요법과 문화의 상관관계를 탐구한다. 지은이들은 시대마다 특정 식이요법이 유행하는 현상을 문화적·경제적 맥락에서 들여다보면서 한 개인이 유행 식이요법에 끌리는 심리적 이유를 분석한다. 식이요법은 거의 항상 시대의 산물이다. 영양학이나 신체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때마다 그로 인한 사회·문화적 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사람들은 개인적 이유로 특정 식이요법을 선택했다고 느끼지만, 문화적 서사를 활용해 그것을 신체적·경제적·인지적인 면에서 합리적으로 보이게끔 만드는 사회체계가 있기에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지은이들은 책 전반에서 이런 질문에 답한다. “왜 이 식이요법이 유행하는가?” “왜 지금인가?” 이 책은 특정 시기마다 특정 식이요법이 유행하는 현상을 독자들이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여러 식이요법이 어떻게 문화와 역사 속에 자리한 ‘자아’를 나타내고 표현하는지, 왜 그냥 ‘덜 먹어라’ 같은 간결한 해법이 더 난해하고 지키기 힘든 식이요법보다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지 말해준다. 이 책의 목적은 특정 식이요법이 유행하는 현상을 비판하는 데 있지 않다. 유행 식이요법의 작동 방식과 그것들이 공통적으로 의지하는 유사과학의 원리를 있는 그대로 제공할 뿐이다. 선택은 독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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