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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된 미래에서
저자 | 최다정 (지은이)
출판사 | 아침달
출판일 | 2024. 11.18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94324096 페이지 | 256쪽
판형 | 130*210*20mm 무게 | 333

   


3천 년의 시간을 품은 『시경』의 세계에서
사랑을 일구어 미래로 나아가기

3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자 최초의 시집 『시경』을 새로 읽어 나가는 젊은 한문학자 최다정의 산문집 『시가 된 미래에서』가 출간되었다. 첫 산문집 『한자 줍기』를 통해 한자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아름다움과 다정한 의미를 웅숭깊게 구사했던 작가는 이번 산문집을 통해 『시경』의 행간을 경유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독법으로 『시경』의 광활하고 찬란한 시적 세계를 횡단한다. 3천 년의 시간 동안 애독되어 온 『시경』의 시간을 넘나들며 지금 자신 앞에 놓여 있는 물음에 답을 하나씩 찾아가는 발자취의 산문들이다. 작가는 305편으로 구성된 『시경』의 주옥같은 작품 중 마흔 편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자기만의 시선과 태도를 새로이 입혀 나간다. 단순히 작품 감상에만 지나지 않고, 작품과 함께 품어왔던 삶에 대한 여러 궁리들이 지금의 호흡으로 갱신되어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

그동안 국내에는 『시경』에 관한 주해서들은 여럿 있었지만, 우리 앞에 주어진 삶과 생활이라는 책무를 성실히 해나가는 젊은 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책은 드물었다. 시에 대한 순수하고 열렬한 마음으로 읽어낸 『시경』의 새로운 해석이 한자와 시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삶과 만나 새로운 결실로 맺게 되는 여정이다. 이 정갈한 산문들 속에는 삶을 지탱해온 자연과 시, 사랑이라는 거대한 테마를 둘러싸고 『시경』 속 작품이 어떻게 남겨져 전해져 왔는지, 마침내 우리는 그 작품을 읽으며 어디로 나아갈 수 있는지 새로운 방향을 함께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내딛고 있는 곳이 어디든 둘의 포개진 걸음, 나란한 마음이라면 우리의 비애는 시가 될 수 있었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비애에 굴하지 않고 한 편의 시로 선연히 맺힐 미래를, 이 책을 통해 함께 바라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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