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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할 말 하는 주주
저자 | 김규식 (지은이)
출판사 | 에프엔미디어
출판일 | 2024. 11.25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94322023 페이지 | 300쪽
판형 | 148*210*20mm 무게 | 390

   


행동하는 주주는 왜 KT&G를 바꾸려 하나
색안경을 벗고 보라. 누가 주주의 편인가


KT&G 관련 소식이 연일 뉴스에 오른다. 금융가뿐 아니라 일반 주주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3년 넘게 복잡하고 지루하게, 때로는 긴박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경영진, 이사회, 행동주의 사모펀드, 국민연금, 기업은행 같은 굵직한 플레이어들이 등장해 엎치락덮치락 경합한다. 인삼공사 인적분할 매각, 사외이사 선임, 자사주 매입, 주주환원 같은 안건들은 갈수록 복잡해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얼핏 복잡해 보이는 사안을 명쾌하게 정리한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 결국 누가 주주의 편에 서 있는가, 무엇이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결정인가를 보면 판이 보이고 무엇이 옳은 쪽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KT&G와 대립각을 세우며 주주자본주의 실현을 꾀하는 FCP(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의 다툼은 멀리서 보면 국민기업을 향한 외국계 사모펀드의 공격으로 보인다.

그 이름을 익히 기억할 소버린, 아이칸 같은 외국계 사모펀드의 ‘공격’ 그리고 경영권 방어 스토리에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내밀하게 기록한 이 책을 보면 이는 주주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한국 주식시장, 나아가 기업문화의 물줄기를 돌리려는 처절한 싸움의 연속이다. 17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주가, 주가 폭락 속에서도 업계 최고 연봉으로 연임을 거듭한 사장, 자사주를 기부받아 최대주주가 된 복지재단들, 깜깜이 회계장부, 거기에 뇌물 수수, 영업정지, 허위 출장, 밀수출 의혹, 거수기가 된 사외이사까지. 저자는 이 모든 것이 주주의 이익을 소외시킨 원인이자 주주가 최우선인 기업에서는 일어날 수 없었을 결과라고 말한다. 『할 말 하는 주주』는 주식시장에 투자한 이들, 한국 경제에 관심이 많은 이에게 이른바 ‘경영권 분쟁’이라는 굵직한 사건의 내막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 편의 대하드라마와도 같은 흥미진진한 논픽션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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