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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쓰기 딱 좋은 날
저자 | 정끝별 (지은이)
출판사 | 난다
출판일 | 2025. 01.01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94171331 페이지 | 192쪽
판형 | 120*185*20mm 무게 | 192g

   


2025년 난다의 시의적절, 다시 첫번째 이야기!
시인 정끝별이 매일매일 그러모은
1월의, 1월에 의한, 1월을 위한
단 한 권의 읽을거리

열두 시인의 열두 달 릴레이, 시의적절 시리즈가 2025년에도 계속된다. 새 마음으로, 새 그릇 새 부대에 가득 채워보는 이름은 정끝별 시인이다. 1월 소한과 대한 사이, 겨울 중에서도 한겨울에 태어난 시인의 이름에 자리한 ‘끝’과 ‘별’. “수억 광년 전에 폭발해 이미 사라진 존재인데 멀리 높게 빛남으로써 어둠 속 지도가 되기도 하는” 것이 별의 운명이라 함에, 모두가 ‘다시’ 시작을 준비하는 1월의 주인공으로 더할 나위 없기도 하겠다.

상자를 보면 나는 늘 열고 싶고, 닫고 싶습니다. 상자 속 상자가 상자를 빠져나올 때, 상자가 그 무엇을 내뱉고 그 무엇을 담을 때, 한 상자는 또다른 상자를 위해 열리고 또 닫히곤 합니다. 빛과 그늘처럼, 안과 밖처럼요. 세계는 상자에서 상자로의 이사이자 이주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제각각의 상자 안에서 잠시 쉬고, 잠시 울고, 잠시 자는 존재일 뿐. (……)

상자의 다른 이름인 새해, 새달, 새날, 새 다이어리에 어떤 것들이 채워지고 또 비워질까요? 상자 안의 그늘에 상자 밖의 빛이 자주 들락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상자는 늘 내 곁에 있습니다. 상자 속 빈 공간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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