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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과학철학
다윈 진화론 이데올로기에 맞짱을!
저자 | 박홍순 (지은이)
출판사 | 숨쉬는책공장
출판일 | 2024. 11.07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94161004 페이지 | 288쪽
판형 | 145*200*20mm 무게 | 374

   


인문학·사회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통찰는 다윈 진화론 이데올로기

생물학 이론 중 하나인 다윈의 진화론은 우리의 철학, 사고방식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다윈 진화론이 만들어 낸 여러 변화들은 가히 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그 이전과 확연히 다른 변화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종교 중심, 신 중심의 철헉과 사고방식의 뿌리를 흔들어 놓았다. 특히 인간과 사회, 세상을 신과 같은 절대자가 창조한 것이 아니라 자연선택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하면서 만들어졌음을 드러내며 인간의 자주성, 독립성, 주체성을 고취했다. 하지만 생물학 이론인 다윈 진화론만을 인간의 사고와 사회, 생활을 분석하는 원리로 취한다면 한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다윈 진화론 이데올로기에 맞짱을!』의 저자 박홍순은 진화를 생존 경쟁이라는 협소한 원리로 제한해 이해하고 이를 법칙적으로 일반화해 사회학적으로 분석하는 시도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진화는 단선적이거나 일직선으로 상승하는 방향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진화의 길은 종과 개체의 다양성만큼이나 다양하다고 꼬집는다. 또한 박홍순은 먹이사슬을 중심으로 한 피라미드 형태의 수직적 구조로 자연을 이해하는 사고방식에도 문제제기를 한다. 흔히 우리는 다수의 초식 동물 위에 소수의 육식 동물이 있고, 그 위에 사자나 호랑이를 세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인간을 꼭대기에 올려놓는다. 이는 자연 자체가 경쟁을 통해 만들어진 피라미드 구조라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니 인간 사회에도 경쟁의 결과로 불가피하게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수직적 체계가 필연적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그는 자연계를 피라미드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한다. 만약 경쟁을 통한 승자를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려야 한다면 미생물에 불과한 바이러스가 최종 우승자의 위치에 올라서는 게 더 타탕할지도 모른다고 제기한다. 『다윈 진화론 이데올로기에 맞짱을!』은 다윈 진화론을 좀 더 폭넓고 깊게 이해하며, 진화론과 사회학, 진화론과 인문학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인문학의 시선으로 과학을 통찰하며 우리의 삶과 사회를 더욱 풍부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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