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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한국에세이 > 성경의 이해
구내식당 : 눈물은 내려가고 숟가락은 올라가고
저자 | 곽아람 (지은이)
출판사 | 세미콜론
출판일 | 2025. 02.17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94087601 페이지 | 204쪽
판형 | 115*180*20mm 무게 | 204

   


‘오전 노동’과 ‘오후 노동’을 연결하는 ‘전환’의 순간
“어떻게 회사까지 사랑하겠어, 점심시간을 사랑하는 거지.”
23년 차 일간지 기자의 현실고증 직장 에세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계속되어온 띵 시리즈의 스물일곱 번째 주제는 ‘구내식당’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소재로 이야기하는 책에서 ‘구내식당’이라니, 어쩐지 의아한가.

정갈한 식기에 담긴 구내식당 한상차림. 곽아람 기자의 인스타그램에 거의 매일 올라오는 사진으로부터 이 책은 시작되었다. 그 아래에는 지극히 사적인 일기에 가까운 업무일지가 길게 적혀 있는데, 언론사에서 일어나는 일의 일부를 가늠해보고 일간지 기자의 하루 일과 역시 짐작게 한다. 물론 그날의 구내식당 메뉴도 알 수 있음은 덤이다. 그런데 어쩌다 외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해서 사진이 뜸하면 사람들은 금세 댓글을 달았다.

- 오늘은 왜 구내식당 사진이 없나요?
- 오늘은 뭘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그저 식판에 놓여 있는 단체 급식 사진일 뿐이지만, 그에게는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고, 밥을 먹고, 일상을 기록하는 하루가 온전히 담겨 있다. 매일 치열한 취재와 가열찬 마감 속에서 회사원이자 기자로 살아가는 일, 그 중심에 ‘구내식당’이 있다. 오랜 세월 성실하게 반복되어온 ‘밥벌이’의 현장에는 한마디로 요약하기 어려운 직장생활의 웃음과 눈물이 모두 진하게 담겨 있다. 맵고, 짜고, 달고, 쓰고,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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