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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육아법/육아 일반
숫자 한국
저자 | 박한슬 (지은이)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 2025. 01.31 판매가 | 19,500 원 | 할인가 17,550 원
ISBN | 9791194087069 페이지 | 268쪽
판형 | 1,128*188*20mm 무게 | 268

   


지금의 대한민국은
숫자를 똑바로 읽고 있는가?

최근 대한민국을 충격과 혼란에 빠트린 비상 계엄 사태. 그 원인으로 지목된 2020년 부정 선거 음모론은 숫자가 단순한 데이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때로는 사회적 신뢰를 흔들 수 있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당시 두 정당의 사전 투표 평균 득표율이 서울·인천·경기에서 ‘63대 36’ 비율로 일정했음을 근거로 정부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 이 음모론은, 선거 결과라는 숫자를 객관적 진실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배후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존재함을 드러낸다.

이처럼 숫자는 사회적 현실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힘을 갖고 있지만, 잘못된 해석이나 의도적 왜곡을 통해 음모론과 같은 허상을 강화할 위험 또한 지닌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숫자 뒤에 존재하는 맥락과 의도를 읽어 내는 능력의 부족이다. 숫자의 맥락과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편향된 해석에 휘둘리거나 음모론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숫자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을 갖추는 일이 꼭 필요하다.

결국 우리는 숫자를 바르게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런 숫자를 누가 무슨 의도로 생산한 것인지까지도 한 번 정도는 고민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 의도가 내가 생각하는 더 바람직한 세상과 맞지 않다면, 그 숫자를 억지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반박할 새로운 숫자를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만 한다. - 「닫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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