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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록 발라드
저자 | 김성대, 이경준, 정진영 (지은이)
출판사 | 그래서음악(somusic)
출판일 | 2025. 05.20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93978764 페이지 | 220쪽
판형 | 125*185*20mm 무게 | 220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를 잇는 연결점.
록 발라드를 다시 듣고 싶은 사람,
혹은 처음 제대로 알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

“그 노래, 아직도 기억나.”

한 번쯤은 그렇게 말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가사 한 줄이, 전주 몇 소절이, 마음속에 먼지처럼 가라앉아 있던 과거의 감정과 풍경을 건드리는 순간. 음악은 그렇게 시간을 거슬러, 사람을 불러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록 발라드가 있었다.

『불현듯, 록 발라드』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유독 뜨겁고도 애틋했던 1989년부터 2009년까지의 20년을 배경으로, 그 시기를 수놓았던 록 발라드 51곡을 불러내어 삶의 이야기로 엮은 책이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이자 록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성대, 이경준, 정진영 세 저자가 손을 맞잡고 만든 이 책은 단순한 곡 소개를 넘어, 각자의 인생 경험과 시대의 공기를 노래 가사처럼 섬세하게 풀어낸다. 그리하여 이 책은 한 편의 플레이리스트인 동시에, 우리 모두의 청춘과 시간을 아카이빙한 ‘록 발라드 에세이집’이다.

“51곡, 51편의 이야기. 단순한 플레이리스트를 넘어선 인생의 재생 버튼”

책은 연대기 순으로 51곡을 배열했지만, 꼭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누군가의 진심 어린 고백과 음악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록 발라드’라는 장르를 하나의 사회적 풍경으로 읽는 재미도 크다. 김종서, 신성우, 컬트, 정경화, 에메랄드 캐슬, 이브, 임재범 같은 가수의 전설적 출발부터, 박상민, 김장훈, 조성모 등 리메이크 히트곡으로 떠오른 가수들의 비하인드, 그리고 이별과 고뇌를 끌어안은 가사들까지.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꺼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또한 『불현듯, 록 발라드』는 책 자체로도 ‘기억의 오브제’가 될 수 있도록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곡별 음반 발매일, 수록곡 소개 등 중심이 되는 정보, 한 장의 흑백 사진 같은 앨범 커버들, 저마다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세 저자의 목소리가 교차되며, 마치 하나의 ‘록 발라드 앨범북’을 읽는 듯한 감상을 선사한다. 감상 중심의 대중음악 서사에서 벗어나, 록 발라드를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는 이 책은, 결국 ‘노래를 듣는다는 것은 곧 나를 다시 만나는 일’임을 천천히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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