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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 미술 > 현대미술
서용선의 단종 그림
저자 | 서용선 (지은이), 정영목 (엮은이)
출판사 | 연립서가
출판일 | 2026. 04.20 판매가 | 48,000 원 | 할인가 43,200 원
ISBN | 9791193598122 페이지 | 279쪽
판형 | 200*240*20 무게 | 741

   


이홍위, 노산군, 단종. 2026년, 세 이름으로 불렸던 소년 왕이 스크린 속에 되살아나 그 반응이 뜨겁다. 조카를 죽인 삼촌, 충절을 지키기 위해 죽어간 신하들, 폐위된 임금의 마지막을 함께한 이들이 얽힌 역사 속 이야기는 비애, 분노, 허망함 등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986년, 우연히 영월을 찾았다가 단종의 비극적 삶을 현장에서 생생히 추체험한 미술가 서용선은 40여 년간 이 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역사적 자취를 찾아다니며 ‘단종 그림’을 그려 왔다. 서용선은 자신의 ‘단종 그림’이 “사건을 통해 인간성을 드러내는 극적 주제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했다고 말한다. 미술사학자 정영목은 현대적 의미의 ‘역사화’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권력욕과 야만성, 비극성을 표현해 온 서용선의 단종 그림 170여 점과 관련 드로잉을 집대성했다. 단종애사를 단순한 역사의 복원이 아닌, 강렬한 색채와 붓질을 통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온 서용선의 인문학적 그림 속으로 초대한다.
“단종의 주검을 시작으로 제작된 연작들은 수십년간 인물과 공간을 넓혀가며 가지를 쳐 나갔어요. 모호한 역사적 사실과 배경에 대한 호기심이 작업을 지속시키는 원동력이었지요. 근본적으로 저의 단종 역사화 연작은 인간 조건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어요. 인간의 슬픔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역사 속에서 기억과 권력, 감정은 자연과 어떻게 어울리며 나타나는가라는….”(서용선, 《한겨레》 2026.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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