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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시화집
너의 기댈 곳도 나였으면 해
저자 | 정우재 (지은이)
출판사 | 너와숲
출판일 | 2024. 05.16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93546253 페이지 | 268쪽
판형 | 175*240*20mm 무게 | 509

   


“살면서 칭찬받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뭔가를 증명하지 않아도 돼요.
그대는 그대인 것으로 충분하니까요.” _ 나 자신을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 속에서 찾은 따뜻한 위로와 공감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당신의 진짜 색깔들을 말이에요.
진실한 색깔들은 늘 아름답습니다. _ 영화 [트롤] OST True colors 중

이리저리 치이다가 일상까지 꼬여버리고 난 뒤, 회복되지 않을 것 같은 불안함으로 모든 자신감에서 멀어지게 되는 어느 날.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너무 지쳤을 수 있어. 쉬면서 회복하면 돼.”

누군가의 진심을 담은 따뜻한 위로 한 마디가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었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며 행복을 되찾기까지, 거듭되는 불행을 이겨내고 새롭게 새 삶을 시작하는 성장기는 누구에게나 뭉클한 감동을 안깁니다. 묵묵히 내 곁을 지켜준 사람들과 함께 슬럼프를 극복해 내며 어떻게 고통과 슬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었는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는지를 되돌아 보다보면 가슴 벅찬 여운이 남기 마련인데요.

정우재 작가는 평소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그림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을 주며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그 따뜻하고 바라볼수록 기분 좋은 그림에 이야기 한 스푼을 더해 색다른 에너지와 설렘까지 안겨주고 있습니다.

“저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지금의 작품이 시작됐습니다.”_ 「작가의 말」 중

어느 날 우연히 키우게 된 ‘까망이’라는 강아지는 제 내면의 많은 부분을 감싸주었습니다. 까망이와 함께할 때는 잘 보이려고 저를 포장할 필요가 없었어요. 평소의 저라면 하지 않았을 귀여운 말투가 스스럼없이 나오는 것을 보며 꾸밈없는 저를 온전히 마주하게 되었어요. 결핍이 아닌 채움을 경험한 순간이었죠. 사람은 결핍을 느끼면 그것을 채워줄 무언가를 찾습니다. 저는 반려동물인 까망이에게서 그것을 처음 경험했던 것 같아요.

관계에 대한 순수함을 경험한 후 제 작품에선 거대해진 까망이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직까지 나이 먹지 않은 저를 대신할,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사춘기 소녀가 등장했습니다. 자아 탐구와 결핍의 채움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다 보니 애착의 대상은 결핍의 또 다른 표현임을 알게 되었어요.

요즘 작품에는 반려견 말고도 관상어와 고양이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반려동물들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여러 가지 결핍과 그것을 채워주는 존재로 소녀와 함께 작품 속에서 교감합니다. 반려견을 통해 관계를, 관상어를 통해 꿈과 희망을, 고양이를 통해 자존감을 표현했습니다. 각각의 시리즈 이름은 빛의 다양한 표현을 담은 ‘Gleaming’, ‘Bright Place’, ‘Afterglow’, ‘Radiant’입니다. 애착하는 대상이 마음을 비춰주고 회복시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누구에게나 가슴속에 자라지 않은 사춘기 소녀 한 명쯤은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갤러리를 방문한듯 책 한 장 한 장을 펼쳐보세요.
어느 순간 누군가에 의해,
어떤 것에 의해,
어떤 장소로 인해,
마음속 빈 곳이 채워짐을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다시 성장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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