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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일본 시인
저자 | 오석륜 (지은이)
출판사 | 청색종이
출판일 | 2024. 06.14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91193509074 페이지 | 256쪽
판형 | 140*210*20mm 무게 | 494

   


왜, 지금,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일본 시인’인가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일본 시인’은 누구인가.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동서고금에 걸쳐 영미권과 중국의 유명 시인들의 이름에 익숙한 우리에게 일본 시인들은 여전히 낯설다. 아니, 일본을 대표하는 시인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물론이고, 들어 본 적도 없을 것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시인이자 번역가이며 일본 시 연구자인 오석륜 인덕대학교 비즈니스일본어과 교수가 펴낸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일본 시인』은 단연 화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여전히 한국에 제대로 된 일본 시인 연구서가 나오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는 단비와 같은 책이다, 이는 한국에서 신시를 개척하고 발전시킨 최남선·이광수·주요한·오상순·김소월·정지용·백석 등이 당시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일본 시인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이에 “우리는 지금, 일본 문학사에서 일본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읽어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문학의 본령이 시라는 점에서도, 시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일이다.”라는 자조 섞인 저자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더 늦기 전에 한국인에게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일본 시인’을 엄선하여 그들의 시를 소개하고, 시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의무감 혹은 소명 의식에서 빚어진 결과물이다. 한국 근현대시의 풍요로운 작품들은 당대의 문화와 긴밀하게 얽혀 있기에, 저자는 “이 작업이 이루어지면 한일 양국의 시적 관련성 혹은 영향 관계를 규명하는 데도 적지 않은 바탕이 될 것이다. 그런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일본 시인』에는 일본의 근현대를 대표하는 시인 열 명을 선별하였 다. 그 기준은 첫째, 각각 일본 시사(日本 詩史)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인들이라는 점, 둘째, 이들의 작품이 정서적으로 한국인과도 잘 어울리며, 한국 시단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분명, 한국 시를 읽어온 독자들에게는 영향 관계 속에 놓인 일본 시의 묘미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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