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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도덕경 백서본, 그 어느 무신론자의 독백
저자 | 하빈 (지은이)
출판사 | 북랩
출판일 | 2023. 11.24 판매가 | 14,000 원 | 할인가 12,600 원
ISBN | 9791193499603 페이지 | 200쪽
판형 | 148*210*20mm 무게 | 500g

   


무위자연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가!
굳이 답한다면 ‘한계’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세상 모든 종교의 궁극적 의미도 먹이사슬 체계의 정점에 선 인간들에게
자연계의 순리를 벗어나지 않는 어떤 한계에 대한 가르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책의 핵심은 ‘노자의 서’로 命名된 도덕경의 유일한 진본이라 판단되는 백서본을 보고 필자가 읽은 해석과, 기존의 통용본(왕필본)을 세상이 모두 한결같이 읽고 있는 해석 가운데 몇 구절을 선정해서 비교해놓은 부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진실의 실마리를 잡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시비도 누구나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쓴 자본주의가 신자유주의라는 때때옷으로 갈아입고 돌이킬 수 없는 미궁 속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는 오늘날의 인간세계가 진정한 제고의 계기를 얻지 못하고 가던 길을 그대로 가게 된다면 세계통일왕국을 세우기 위한 건곤일척의 ‘아마겟돈’은 실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처럼 시시각각으로 덮쳐오는 세계화 광풍이 지속 가능한 생명의 마지막 한 줄기 여명마저 휩쓸고 있는 미증유의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 인간은 무엇으로, 어떤 의지로 밀려드는 물결을 견디며 주어진 일생을 가늠하고 생명의 본연인 후대의 존속을 기약할 수 있을까?

지난 옛날 제국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며 먹구름처럼 덮쳐 올 암울한 조짐의 세상을 보면서 한 성인이 차마 침묵하지 못하고 독백처럼 세상에 던져놓은 일서, 드디어 덮쳐진 암흑으로 인해 오늘에 이르도록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감히 말하지만 불초한 어떤 자가 우연히 보고 그 묶여 있던 실마리는 풀었다고 생각한다. 지적한 것을 참고로 삼고 스스로 새겨서, 바야흐로 세계화된 혼미한 세상을 하염없이 헤매는 현실에서 어떤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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