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자본주의는 계속 살아남을 것인가?
저자 | 울리케 헤르만 (지은이), 강영옥 (옮긴이)
출판사 | 갈라파고스
출판일 | 2025. 12.05 판매가 | 21,000 원 | 할인가 18,900 원
ISBN | 9791193482155 페이지 | 348쪽
판형 | 130*210*17 무게 | 452

   


자본주의의 가장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 있다? 자본주의의 탄생부터 작동 원리, 기후 재난 해결, 피할 수 없는 종말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분절되어 있던 논의를 하나의 서사로 통합하여 독일에서 14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케인스소사이어티상 수상자가 제공하는 ‘자본주의 종말론’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틀로, 전 세계 12개 국에 판권이 팔린 화제작.

이 책은 풍부한 역사적 사료와 명료한 논리를 바탕으로, 자본주의가 왜 이토록 역동적인 체제인지, 경제학자와 환경보호론자들은 성장에 대해 무엇을 오해하는지, 자본주의와 평화롭게 이별하고 기후 재난을 막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의 복잡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성장은 어떻게 ‘발명’되었을까? 자본주의가 탄생한 지 2백 년이 넘었는데도 왜 이 체제에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가득할까? 우리는 왜 자본주의를 잘못 이야기하는가?

많은 경제학자와 환경보호론자는 친환경 에너지, 리사이클링, 공유경제, 기술의 발달 등을 통해 ‘녹색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구를 구하면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말이다. 이런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심지어 환경보호론자들조차 비행기 여행을 할 수 없거나, 모두가 자기 집을 소유하기 어려운 미래를 외면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기술의 진보, 친환경 에너지, 리사이클링, 공유경제 등에 대한 모든 믿음에 체계적으로 반박하며 단언한다. ‘녹색성장’은 망상일 뿐이다. 이번에는 기술이 우리를 구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본주의의 종말은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하면 불공정함과 불안에 고통받지 않으면서 질서 있게 자본주의를 해체하고 기후 위기에서 우리 스스로를 구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아이러니하게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영국의 전시경제’에 있다. 앞으로 우리는 자본주의 해체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인류가 석기 시대의 동굴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삶은 여전히 아름답고 풍성할 수 있다. 저자는 진지하게 묻는다. 끝없는 성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해방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미 예로부터 자본주의가 종말하리라는 예언들은 끊임없이 존재해왔다. 저자는 과거의 예언들은 틀렸지만,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자본주의는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확언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 자체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