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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일반 > 자바
중국에서 한국사를 생각한다
저자 | 김종수 (지은이)
출판사 | 신아사
출판일 | 2023. 11.30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93320037 페이지 | 270쪽
판형 | 152*225*20mm 무게 | 419

   


중국 사람들은 진시황 병마용갱의 거대한 규모와 병마용으로 만들어진 군인들의 당당하고 다양한 모습, 그리고 각 병마용의 정교하고도 예술적인 제작 기법에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그러나 나는 한국에 이러한 병마용이 없는 것이 자랑스럽다. 한국의 역사에서는 진시황처럼 백성을 괴롭히면서 자신의 무덤을 크게 만들고, 또 병마용 같은 것을 만들어 무덤을 치장한 왕은 없었다. 그리하여 이런 어처구니없는 것을 만드느라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져 배고픔과 고된 노동으로 죽어간 백성 또한 없었다. 한국의 역사는 백성에 대한 사랑, 즉 애민(愛民)으로 시작되었다. … 고조선 건국 이야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느님은 환웅을 ‘인간을 널리 이롭게(弘益人間)’ 하기 위해 세상에 내려 보냈다. 우리나라 역사는 이와 같이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시작되었다. … 고조선, 삼국, 고려, 조선의 건국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애민 사상을 강조하고, 애민 정치를 실천하였다. 이러한 건국자의 뜻에 따라 후계 왕들은 물론 마음이 비뚤어지거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왕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애민의 정치를 실천하였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진시황처럼 무도하게 백성들을 괴롭힌 왕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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