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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소리가 들려
저자 | 김도식 (지은이)
출판사 | 마이디어북스
출판일 | 2025. 03.31 판매가 | 16,800 원 | 할인가 15,120 원
ISBN | 9791193289457 페이지 | 224쪽
판형 | 140*205*20mm 무게 | 291

   


“바람의 소리를 따라가면 너를 만날 수 있을까?”
제주 스토리공모전 수상작
방정환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 수상작가 송재찬 추천
제주 4·3 그 가혹한 역사 속에서도
서로를 힘차게 끌어안은 청춘들의 이야기


『바람의 소리가 들려』는 제주 4·3을 배경으로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제주 4·3은 해방 후 1947년부터 1954년에 이르기까지 극렬한 이념의 대립 속에서 제주도의 수많은 양민이 무참히 학살당한 사건이다. 당시 제주 도민의 수는 29만 명, 피해자는 약 3만 명으로 제주 인구의 10분의 1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6·25전쟁 다음으로 큰 인명 피해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제주 도민 중 한 명이었던, 수혁. 그리고 친구 준규와 옥희. 철부지였던 이들은 어느 날 산속으로 모험을 떠나 바람의 소리를 듣게 되고, 수풀 사이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동굴을 발견한다. 이후 해방이 되면서 제주도는 이념의 대립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게 되고, 이윽고 4월 3일 새벽, 오름마다 봉화가 피어오르면서 무장대와 토벌대 사이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시작되는데… 군인이 된 수혁과 토벌대를 피해 산속으로 들어간 준규. 그리고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첫사랑 옥희까지. 예상치 못한 운명의 갈림길 앞에 선 세 친구는 광기에 휩싸인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최소한의 인간성을 지키고자 서로를 힘차게 끌어안는다.

『바람의 소리가 들려』는 ‘제주 스토리공모전 수상작’으로 제주 4·3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잘 풀어낸 김도식 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역사적 비극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보여줌으로써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풋풋한 사랑의 서사를 통해 지옥 같은 시절에도 꿈과 사랑을 버리지 않았던 아름다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김도식 작가의 말처럼 “최고의 추모는 다시는 그와 같은 비극이 이 땅에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제주 4·3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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