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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모바일 영상편집앱 분야 글로벌 다운로드 1위, 무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추천 사유가 있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캡컷의 장점은 바로 배우기 쉽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컴퓨터그래픽과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고, 어도비 계열의 온갖 프로그램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 에프터이펙트, 파이널컷, 다빈치리졸브, 베가스 등의 영상편집 프로그램도 모두 잘 다룹니다. 당연히 전공자이고 현재까지 실무적인 사용으로 하고 있으니 몇십 년간 익숙해져서 잘 다루고 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전공자가 아니거나 컴퓨터 사용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영상편집을 직업으로 가지지 않는 한 이 정도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기는 어렵습니다.

저자도 그중에서 제일 쉽다는 프리미어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수백 차례나 강의해보았지만, 절대로 단기간 내에 배우는 사람의 욕심만큼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불가능하다가는 것도 다양한 강의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초보자가 쉽고 빠르게, 그리고 배울 때도 바로바로 원하는 결과물이 나와서 재미를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에 PC 영상편집보다는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모바일 영상편집앱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inShot, VLLO, 캡컷 모바일, Vita 등의 앱들은 초보자들의 영상편집 진입 문턱을 많이 낮추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은 화면으로 편집을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 손끝으로만 편집하는 것이 어렵고, 스마트폰 화면이 작다 보니 시력이 안 좋은 분들은 조금만 편집해도 눈이 아프고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저자도 PC버전의 캡컷이 나오고 나서, 모바일과 사용을 분리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긴 편집 시간이 필요한 유튜브 영상은 PC버전에서, SNS에 올리는 숏폼 영상은 모바일앱에서 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