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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안의 사람을 읽는 눈
저자 | 발타사르 그라시안 (지은이), 김철 (편역)
출판사 | 히읏
출판일 | 2026. 07.29 판매가 | 17,900 원 | 할인가 16,110 원
ISBN | 9791192559957 페이지 | 232쪽
판형 | 128*188*20mm 무게 | 325

   


“가장 어려운 것은
결국 사람이다.”

관계에 지친 당신에게 건네는
그라시안의 208가지 인간 관찰 수업

당신은 사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사람이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나 자신, 그리고 나를 둘러싼 모든 관계다. 우리는 늘 사람 속에 섞여 살아가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가장 사람을 가장 모른다. 일을 그만두고 싶게 만드는 것은 일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다. 밤에 잠을 설치게 하는 것도 하루를 망치는 것도 대부분 사람 때문이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사부터 속을 알 수 없는 동료, 이제는 만나는 게 시간 아깝게 느껴지는 친구, 가까워질수록 더 어려워지는 주변 관계까지 모든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시작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 어디에서도 사람을 읽는 법은 배운 적이 없다.

〈그라시안의 사람을 읽는 눈〉은 인간관계에 관한 일종의 교과서다. 400년 전 스페인 궁정과 귀족 사회, 말 한마디로 운명이 갈리던 세계에서 그라시안은 인간의 본성을 끝까지 관찰했다. 패를 다 보여주지 마라. 말의 날은 칼의 날보다 깊이 벤다.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싸움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첫인상의 노예가 되지 마라. 400년 전에 그라시안이 남긴 격언은 지금 시대에도 그대로 작동한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인간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는 그라시안의 책을 직접 번역하기 위해서 스페인어를 공부할 정도였고 니체는 그라시안을 역대 최고의 잠언가라고 불렀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철학자들이 극찬한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 어떤 철학, 잠언보다 가장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5장, 208편의 격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을 보는 눈에서 시작해 선택, 자기 통제, 관계를 거쳐 마지막에는 인격에 도달한다. 사람을 읽는 기술은 결국 상대를 다루는 법을 넘어 나를 다루는 법을 알게 해주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사람이 갑자기 쉬워지지는 않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달라진다. 사람이 읽히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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