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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먹지 못하는 여자들
저자 | 해들리 프리먼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출판사 | 아몬드
출판일 | 2024. 01.30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92465159 페이지 | 432쪽
판형 | 125*200*22 무게 | 562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은 모든 정신질환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독 여성들에게서 진단율이 높다. 왜 그럴까?
〈가디언〉, 〈보그〉를 거쳐 〈선데이 타임스〉에서 일하는 베테랑 저널리스트 해들리 프리먼은 거식증 당사자였다. 14세에 시작된 거식증으로 17세까지 3년간 아홉 차례 입·퇴원을 반복했다. 이후 20년 넘게 ‘기능하는 거식증 환자’이자 ‘저널리스트’로 살았다. 이 책은 “거식증 당사자인 반쪽과 저널리스트인 반쪽”을 결합해 쓴 거식증 회고록이자 탐구서다.

프리먼은 두 가지 정체성을 오가며 책을 썼다. 불안과 강박에 사로잡힌 청소년 여자아이의 관점과 세심하고 꼼꼼한 저널리스트의 시각이 교차되는데, 마치 책 한 권으로 두 작가의 글을 읽는 기분이 든다. 우선 거식증 당사자의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뒤틀린 사고방식의 흐름이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 내밀하고 핍진한 경험담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거나 알고 싶어 하지 않았던 ‘마르고 싶은 욕구로 오인한 거식증의 진짜 세계’로 우리를 데려다놓는다. 20년 넘게 자신을 장악하고 있던 병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저널리스트로서의 장점도 십분 발휘한다. 입원 시기에 함께 했던 다른 환자들을 일일이 만나 인터뷰하고, 의사와 상담사와 섭식장애 전문가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관련 논문과 기사도 샅샅이 조사했다.

이 책은 출간 후 “선명한 서사와 탄탄한 탐구와 온화한 유머 덕에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거식증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값진 통찰을 제공한다”는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필사적으로 (거식증이라는) ‘축소된 세계’를 추구해왔던” 프리먼은 결과적으로 이 책을 통해 “거식증이 무엇이며 또 무엇이 아닌지 이야기”를 밝혀내며 “더 넓은 지평선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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