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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한국에세이 > 정치학 일반
도시 독립생활
저자 | 김시도 (지은이)
출판사 | 책나물
출판일 | 2025. 01.20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92441221 페이지 | 208쪽
판형 | 135*200*20mm 무게 | 270

   


“혼자 잘 살 수 있어야, 함께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대체로 좋고, 대체로 외로운 독립생활의 기록

1인가구 수는 해마다 늘어나 현재 1인가구 비율은 35.5%나 되고(통계청 자료, 2023년 기준), 2024년 8월 기준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무려 38.2%입니다. 이제 혼자서도 잘 살고,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 게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온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1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1인 생활에서 느끼는 3대 걱정거리는 ‘경제적 안정’, ‘외로움’, ‘건강’이라고 합니다(출처: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 혼자 살거나 혼자 일할 계획이 있나요? 아니면 이미 혼자 살거나 혼자 일하고 있나요? 여기, 혼자 살고 혼자 일하는 사람의 10년 가까운 독립생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 『도시 독립생활』이 출간되었습니다.

카피라이터 겸 에디터인 김시도는 회사를 무작정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부모님 집을 나와 혼자 살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하루에 한두 마디밖에 하지 않는 날도 있는데요. 그럴 때 카페에서 들리는 사람들의 대화와 음악, 소음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해줍니다. 저자는 카페를 “광장과 밀실의 중간쯤 되는 장소”라 말하며, 적당한 편안함과 적절한 긴장감이 있는 카페로 출근해 일합니다. 그가 경험하는 회사 밖은 거친 파도가 끝없이 몰아치는 ‘망망대해’에 가깝습니다. 튜브 하나 없이 맨몸으로 망망대해에 뛰어들어, 먹잇감(일)을 찾기 위해 직접 사냥을 떠나야 하는 삶은 당연히 고달픕니다. 생계에 대한 불안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그럼에도 ‘성공적인 삶이란 보기 싫은 사람과 밥을 먹지 않아도 되는 삶’이라고 누군가가 했던 말을 떠올리면, 지금의 삶도 제법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싫으면 훌쩍 떠나도 잃을 것이 별로 없다는 것, 그것이 지금 그가 가진 가장 큰 무기입니다. 혼자 사는 삶의 즐거움과 괴로움,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야기, 가족/친구/애인 등 관계에 대한 생각까지…… 누군가는 공감을, 누군가는 새로운 독립생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소속되고 연결되고 싶은 갈망과, 자유롭고 싶은 갈망 사이에서 자주 갈팡질팡하는 존재입니다. 익숙한 집과 직장을 떠나 독립생활을 해보면,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가 더 선명해질 것입니다. 독립적인 삶을 잘 살 수 있다면, 세상과도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겠지요. 이 책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채는 데 힌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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