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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 물의 연대기 : 물을 정복한 자가 문명을 정복한다
저자 |
출판사 | 상상스퀘어
출판일 | 2023. 08.23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92389462 페이지 | 416
판형 | 152*223*21 무게 | 582

   


물의 역사가 곧 정치의 역사다!

생명의 근원이자 문명의 근원이며,
풍요롭게 때로는 냉혹하게 인간사를 지배해온 물!
풍요와 파괴라는 물의 두 얼굴을 문명의 시선으로 마주하다


“물이 지구에 미치는 힘을 관리해야 할 때 생기는 물음은 기술, 과학, 미학과 그다지 관련이 없다. 이 물음의 본질은 권력을 누가 쥐느냐, 달리 말해 모든 가정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누가 결정해야 하느냐다. 현재의 꿈이 어떤 미래를 불러올지 상상하고 싶다면, 지구 기후에 가장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인류와 물의 관계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그러려면 인류와 물이 함께 걸어온 길을 살펴보는 이야기, 즉 물의 연대기가 매우 중요하다.”_서문에서

『워터: 물의 연대기』는 천연자원 안보와 환경 지속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인 줄리오 보칼레티가 집필한, 물과 인간 사회의 연대기다. 환경과 인간 사회, 역사를 종합해 아우르며 물의 분배가 인류 문명을 어떻게 형성해왔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1부 ‘기원’에서는 신석기 시대부터 고전 고대까지 인간 사회가 물 경관과 맺었던 변증법적 관계를 따라가며, 이 관계가 국가라는 집단의 형성에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살펴본다. 2부 ‘천 년에 걸친 수렴 - 유럽의 근대 국가’에서는 유럽 국가가 1000년에 걸쳐 고대를 소화해 근대 국가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로마법이 남긴 유산, 고전 공화주의, 정치적 자유주의, 매혹적인 유토피아적 이상주의가 모두 뒤섞여, 18세기 아메리카 공화국부터 대영제국까지 여러 제도에 영감을 불어넣고 20세기가 등장할 토대를 마련했다. 3부 ‘물의 힘이 이끈 세기’에서는 근대 국가와 산업 자본주의의 힘이 어떻게 물 경관을 역사상 가장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는지를 다룬다. 마지막 4부 ‘대단원’에서는 자연과 분리되었다고 믿는 사회의 표면 아래에서 여전히 물의 힘이 어떻게 변함없이, 제 뜻대로 힘차게 요동치는지를 다룬다.

나일강,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유역에 정착한 농경민들의 초기 문명에서 시작해 마지막 빙하가 녹으며 해수면이 변화한 뒤 문명 사회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서술하고, 농경이 관개와 다작으로 이어져 인구 폭발과 노동 전문화로 이어진 역사가 펼쳐진다. 이후 관개 구조가 사회 구조에 미친 영향을 돌아보고, 고대 그리스에서 우물의 공동 소유가 어떻게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했는지, 그리스와 로마의 물 확보 경험이 어떻게 조세체계로 이어졌는지, 현대 세계가 어떻게 물 인프라 개발을 위한 법적 체계에서 시작되었는지 보여준다. 『워터: 물의 연대기』는 이렇듯 물과 관련된 인간 문명사를 꿰뚫고 통찰한, 기후위기 시대의 특별한 역작이다.

“보칼레티는 인류가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편익을 얻고자 물을 통제하려 하는 과정에서 문명을 빚어낸 역사를 훌륭하게 추적한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뚜렷이 드러난 지금, 세계의 정책 입안자들이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이 공유 자원이 우리 자신의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존중해 물을 공공재로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다.”_샐리 주얼, 미국 내무부 장관(201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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