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정책/비평
경제학 패러독스
저자 | 최성락 (지은이)
출판사 | 페이퍼로드
출판일 | 2025. 05.30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92376523 페이지 | 256쪽
판형 | 140*220*20mm 무게 | 333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해 시행된 정책이
왜 그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는가?

로마제국부터 대한민국까지,
시대와 문명을 막론하는 역설의 이야기

착한 정책은 왜 나쁜 결과를 낳는가?

복지 확대, 부자 증세, 서민 지원. 모두 선한 의도로 시행된 정책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실질적으로 가난한 사람을 더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 2021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규제의 역설》 이후 두 번째로 출간된 《경제학 패러독스》는 ‘선한 의도로 시행되었으나 정반대의 결과를 낳은’ 경제 정책의 함정을 낱낱이 밝힌다.

지은이 최성락은 조선의 경제정책을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제시한다. 지은이가 보기에 조선은 철저히 백성을 위한 나라였다. 진휼, 환곡 등의 복지정책이 수백 년간 이어졌음에도 조선 백성은 늘 배고팠다. 되려 복지보다 성장에 집중한 1970년대 산업화 시대가 도래한 후에야 절대 빈곤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지은이는 고대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비슷한 맥락에서 설명했다. 로마제국도 초기에는 복지정책을 점차 확대하며 국민의 생계를 부양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복지비는 갈수록 무리하게 지출되었고, 정부에서 복지비를 충당하고자 화폐를 발행하며 그 가치가 하락하였다. 와중에 정부는 가난한 사람의 생계를 지키고자 상품의 가격을 통제하였고, 그로 인해 상업경제가 무너지며 제국의 경제 체제는 자급자족 체제로 퇴보했다. 로마제국은 느릿하지만 확실한 속도로 몰락해 갔다.

경제학은 도덕과 감정이 아니라, 현실과 결과의 학문이다. 《경제학 패러독스》는 “정책의 선한 의도보다 실질적인 결과가 중요하다.”라는 냉철한 시각을 견지한다. 감정에 휘둘린 경제정책이 초래한 비극을 역사적 사례와 이론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단순히 경제학 이론을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복지정책 논쟁, 성장과 분배의 균형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경제 현실 교양서’다. 복지와 성장 간 균형을 고민하는 정책 입안자, 현시 경제의 작동 원리를 알고 싶은 독자, 경제학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독자, 의도가 아닌 결과 중심의 사고방식을 훈련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