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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읽는 법
저자 | 류시현 (지은이)
출판사 | 따비
출판일 | 2024. 05.27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92169378 페이지 | 364쪽
판형 | 140*210*17mm 무게 | 473

   


개념의 이해와 역사의 매력

『역사를 읽는 법』은 다른 색깔로 비칠 수 있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역사의 매력을 알려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역사 용어와 개념을 보다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전하는 것이다. 정보의 암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료를 통해 낯선 과거와 만나고 소통한다면, 과거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바라본다면, 두 가지 과제가 결코 다른 길 위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개념을 분명히 한다는 것은 개념을 자신의 언어와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과거 인간의 삶 속에 투영된 낯선 언어와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줄곧 질문을 던진다.

광주교대에서 예비 교사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학생들과의 수업에서 “고조선의 영토를 그려보라”는 질문을 던지고, “국경은 무엇인가?” “근대적 국가 개념에 입각한 영토 개념을 고조선의 역사에 적용할 수 있는가?”라며 질문을 이어간다. 질문은 책 곳곳에서 등장한다.
“역사학에서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불가역성’에 관한 논의가 있다. 그렇다면 20세기 초반의 ‘파시즘’은, ‘홀로코스트’는 다시 되풀이되지 않을까?”
“5. 18의 원인은 5. 17일까, 12. 12일까? 혹은 10. 26일까? 아니면 1970년대 박정희의 유신 독재일까?” “김재규가 박정희를 죽이지 않았다면, 전두환의 쿠데타와 5. 18은 없었을까?”

이러한 ‘역사적 가정historical if’ ‘역사 추체험’을 통해 인물과 사건, 시대를 좀 더 풍부하게 읽어내자고 제안한다. 즉,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시대를 읽어내며 ‘역사적 사건의 원인과 결과’ ‘우연과 필연의 관계’ 등을 되짚어, 개념을 단단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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