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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문 에세이 > 한국 과학소설
오웰의 장미
저자 | 리베카 솔닛 (지은이), 최애리 (옮긴이)
출판사 | 반비
출판일 | 2022. 11.25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92107974 페이지 | 408쪽
판형 | 130*205*30mm 무게 | 530

   


리베카 솔닛이 위기의 시대에 재발견한 작가 조지 오웰

‘맨스플레인’이라는 단어로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작가이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실천적 지성, 깊은 사유와 매혹적인 글쓰기로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리베카 솔닛의 신작 『오웰의 장미』가 출간되었다. 정치적 글쓰기의 대가, 실천적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진 ‘조지 오웰’과, 그런 그와 가장 어울리지 않을 법한 ‘장미’. 이 책은 실로 익숙한 두 단어의 낯선 조합을 통해 20세기 영미 문학의 독보적인 작가 오웰의 가장 새로운 초상을 그려낸다. 솔닛은 우리의 편견과 달리 오웰이 장미와 정원 가꾸기를 사랑했다는 점을 발견한다. 이 의외의 사실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오웰이 풍자, 전체주의 비판, 권력과 억압에 대한 저항 등 사회의 부정성을 고발하는 것 못지않게 지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 기쁨을 추구하는 작가였음을 밝혀낸다. 그렇게 솔닛을 통해 오웰은 사랑과 보살핌과 희망을 치열하게 놓지 않은 한 인간으로 하루하루 위기가 고조되어가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조지 오웰에 관한 또 한 권의 평전이 아니라, 조지 오웰이 심은 장미에서 출발해 뻗어나가는 일련의 탐구이자,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저항 행위로서 기쁨과 희망을 말하는 탁월한 에세이다. 오웰의 글쓰기에서부터 ‘빵과 장미’로 표상되는 여성 참정권 운동, 화석연료와 기후위기, 스탈린주의의 폭압적 지배와 제국주의의 노예 착취, 현대 콜롬비아의 장미 산업에 이르기까지, 솔닛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서로 다른 주제들이 예기치 않게 맞부딪고 유려하게 연결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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