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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문 에세이 >
리아의 나라 : 문화의 경계에 놓인 한 아이에 관한 기록
저자 | 앤 패디먼 지음, 이한중 옮김
출판사 | 반비
출판일 | 2022. 09.02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92107929 페이지 | 560쪽
판형 | 146 * 205 mm 무게 |

   


문화와 문화의 만남, 피할 수 없는 충돌에 관하여
『서재 결혼시키기』 앤 패디먼의 걸작 르포르타주


“이슬람 난민 집단 거주 형성을 반대합니다.” 올해 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 청원의 제목이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지역 내 정착을 반대한 이 청원은 “집단 거주를 허용해 몇 년 뒤 타국에서 일어난 일이 우리에겐 없을 거라고 보장하느냐?”라며, 이주민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를 동시에 드러냈다. 이러한 타문화와의 충돌은 ‘단일민족 신화’를 굳건히 믿어온 한국인들에게 오늘에서야 인식되기 시작했다. 한국은 이제 미등록 이주민을 더하지 않아도 OECD가 ‘다문화사회’로 정의하는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 5퍼센트 기준에 상당히 근접했다. 다른 국적,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의 충돌을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제는 충돌 아래 깔린 것들을 봐야만 한다. 문화 간에 발생하는 위계와 권력 차이, 그로부터 비롯되는 혐오와 배제, 서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끝없고도 지난한 대화가 그것이다. 1980년대 미국, 한 난민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진 의료 분쟁을 9년간 기록한 앤 패디먼의 르포르타주 『리아의 나라』는 피할 수 없는 문화 충돌 앞에서 우리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숙고하게 하는 책이다. ‘문화 차이’란 과연 무엇인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집단 간의 신념과 가치체계가 극심하게 부딪칠 때, 우리는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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