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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사람의 씨앗
저자 | 전호근 (지은이)
출판사 | 메멘토
출판일 | 2023. 03.03 판매가 | 35,000 원 | 할인가 31,500 원
ISBN | 9791192099194 페이지 | 360쪽
판형 | 196*294*30mm 무게 | 684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당신이 이 물음에 답하려고 애쓰는 한,
이 세상은 희망을 놓아버릴 자격이 없다”
“누군가를 돕는 일은 우리의 희망을 붙잡는 일이기도 하다”
타인의 고통과 아픔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지해온
우리 시대의 고전학자 전호근 경희대 교수의 첫 인문에세이


옛사람의 글을 오래도록 깊이 음미해온 동양철학의 권위자인 전호근 경희대학교 교수가 펴낸 첫 산문집. 글 대부분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경희대학교 대학주보] [경인일보] 등에 발표한 칼럼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던 것들이다. 짧지만 깊은 여운을 주는 100여 편의 에세이에는 우리가 대체로 잊고 지내지만 때가 되면 불쑥불쑥 돋아나는 물음, ‘사람답게 산다는 것’에 관한 그만의 고민과 사색의 결과가 담겼다. 글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느끼는 마음”이다. 이는 표제 ‘사람의 씨앗’이 무엇인가에 대한 그의 응답이기도 하다.

저자는 측은지심을 인간의 조건으로 보는데, 그 마음을 맹자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의 삶에서 배웠노라고 말한다. 책에는 옛사람의 책에서 배운 바가 적지 않게 녹아 있지만 저자 스스로 말하듯 그의 삶의 궤도를 조금씩 수정하게 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로 꽉 차 있다. 서울역 앞에서 노숙인에게 과자를 건네던 어린아이, 커피를 타주면서 돈을 받을 수 없다던 할머니, 불길을 뚫고 장애인을 구출해낸 세 청년의 이야기 등은 우리가 놓쳐버린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고, 삶에서 소중히 여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

“‘인간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답변을 유학 고전 강의에서 듣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한 제자의 말(「편지」, 129쪽)처럼, 좋은 글과 사람에 의지하여 길을 가다 보면 “바라는 곳에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는 이 고전학자의 생각에서 우리는 ‘가장 오래되었지만 그 무엇보다 새로운 사유’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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