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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이론의 집 :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 100년의 역사
저자 | 연구모임 사회 비판과 대안 (엮은이)
출판사 | 사월의책
출판일 | 2025. 12.01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92092614 페이지 | 316쪽
판형 | 148*213*16 무게 | 411

   


막스 호르크하이머, 테오도어 아도르노, 발터 벤야민, 에리히 프롬,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위르겐 하버마스, 악셀 호네트 등 철학과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깊은 자취를 남긴 학자들을 하나로 묶는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프랑크푸르트학파’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1923년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서 출발해 지난 2023년 100주년을 맞았다. 특정 학파가 한 세기 동안 문제의식을 유지하며 새로운 개념을 생산해온 사례는 극히 드물다. 초기 비판이론이 나치즘과 파시즘의 폭력적 현실을 규명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후 세대는 생활세계의 식민화(하버마스)나 인정투쟁(악셀 호네트) 같은 개념을 통해 현대사회의 억압과 병리를 새롭게 해석해왔다.

이 책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이 책은 위대한 남성 지식인들의 사상적 계보가 아니라, 프랑크푸르트학파를 낳은 장소이자 비판이론의 산실인 ‘사회연구소’ 자체의 역사를 전면에 세운다. 이른바 ‘이론의 집’에 얽혀 있는 복잡다단한 역사를 복원하는 것이다. 파괴된 건물의 흔적에서부터 사라진 여성 연구자들의 계보까지, 여러 방면의 접근법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에 놓여 있는 비판이론의 참모습을 밝혀낸다.

이 책의 또 다른 중심축은 ‘비판이론의 미학’이다. 한국의 연구자들이 발터 벤야민, 테오도르 아도르노,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미학을 새롭게 읽어낸다. 매체미학과 지각론, 폭력 비판과 예술 비평, 실존적 미학과 대중문화 등 이들의 미학적 사유가 사회, 정치, 역사철학과 교차하는 지점을 깊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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