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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프랑크푸르트학파 100년
저자 | 연합학술대회 추진위원회 (엮은이)
출판사 | 사월의책
출판일 | 2025. 02.20 판매가 | 36,000 원 | 할인가 32,400 원
ISBN | 9791192092478 페이지 | 708쪽
판형 | 152*225*40mm 무게 | 991

   


왜 민주주의는 진정으로 인간적인 상태에 진입하는 대신
새로운 종류의 야만 상태에 빠져버렸는가?

도구적 이성, 소외, 의사소통적 합리성, 인정투쟁…
100년을 이어온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통찰을 만나다

파시즘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다. 가짜뉴스가 진실로 둔갑되고, 민주정치를 파괴하는 극우파가 도처에서 준동한다. 이 극단적 위기의 시대에 철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923년 이후 100년 넘게 이어온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첫 태동하던 시기 역시 파시즘의 시대였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독일 바이마르 시대의 민주주의가 나치즘과 대결하여 패배한 역사적 현실을 목도하고 이렇게 물었다. 결국 파시즘이 승리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1세대 프랑크푸르트학파 구성원인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벤야민, 마르쿠제, 프롬 등은 경제주의에 매몰된 마르크스주의로부터 벗어나 파시즘에 영합한 대중정세를 정확하게 포착했다. 이들은 경제적 생산관계만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구조, 성격구조 등이 생산되는 방식에 주목했고, 파시즘이라는 새로운 야만성의 등장이 한낱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오랜 문화적 발전과정의 필연적인 결과임을 분석해냈다. 그 뒤로 2세대 하버마스, 3세대 악셀 호네트 등 새로운 사상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프랑크푸르트학파는 불평등, 경제 위기, 정체성 정치의 부상 같은 동시대의 새로운 위기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비판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프랑크푸르트학파가 100년간 걸어온 길을 따라가며, 이 학파의 전통이 오늘날의 위기를 분석하는 데 어떤 의미를 가지며 또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 탐구한다. 특히 이 책은 한국 학계를 대표하는 프랑크푸르트학파 연구자들이 스무 명 넘게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철학, 사회학, 정신분석학, 교육학, 독문학, 문예비평을 넘나드는 학제적 연구의 성과를 담아내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학제적 사회연구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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