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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다음 계절까지는 붙어 있자고 말했다
저자 | 김영미
출판사 | 디자인이음
출판일 | 2026. 06.10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92066547 페이지 | 0
판형 | 무게 |

   


김영미와 임승유는 서로의 시를 읽고, 받아쓰고, 이어 쓰며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이번 우정 시집은 나란히 걸어온 시간을 시로 빚어낸 특별한 공동 작업이다.

오아시타, 일월육일, 석관동, 역사문화관. 두 시인은 같은 장소와 계절을 서로 다른 감각으로 통과한다.
“각자 구해 온 거 갖고 여기서 만나.”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기억과 일상이 포개어진다. 그들의 멈추지 않는 발걸음은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로 연결된다.
우정은 함께 걷고,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장소를 다시 찾는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 “우리는 또 우리라고.” 시는 서로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삶의 풍경을 넓혀간다.

마지막 4부에는 서로의 작품을 다시 써 내려간 ‘코러스 시’가 수록되어 있다. 서로의 작품을 다시 쓰는 순간, 두 사람의 목소리는 하나의 리듬으로 겹쳐진다. 포개어지는 섬세한 결 속에서 새로운 시가 탄생한다.

우정은 관계를 설명하는 말이 아니라 머무는 태도에 가깝다. 끝내 다시 말을 건네는 마음이 두 사람의 시를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킨다.

“그런 너를 내가 볼게 / 네가 이런 나를 봐
우린 함께 걷고 / 또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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