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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포나
저자 | 정은우 (지은이)
출판사 | 자이언트북스
출판일 | 2025. 12.15 판매가 | 18,800 원 | 할인가 16,920 원
ISBN | 9791191824506 페이지 | 424쪽
판형 | 128*188*21 무게 | 424

   


2019년 창비신인소설상, 제46회 오늘의작가상을 받으며 작가적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국자전』으로 사랑을 많이 받은 소설가 정은우의 연작소설 『포나』가 출간되었다. 서사적 완결성과 인물의 감정을 세심하게 따라가는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작가는, 이번 연작에서도 ‘발레’와 ‘인공지능’이라는 상이한 감각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으며 각기 다른 삶의 국면에 놓인 세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나간다.
「내일의 서정」은 발레를 떠나 은행원이 된 정서가 자신을 지금에 이르게 한 것이 무엇인지 더듬어가는 이야기이며, 「내일의 헌정」은 안정적인 삶을 좇던 현정이 그간 외면해온 감정들과 관계의 상처 등 일상에 생긴 균열을 비로소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담아낸다. 「내일의 우연」은 발레무용수인 연우가 몸의 한계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는 순간을 따라간다.
『포나』는 어린 시절 발레를 함께 배우며 같은 꿈을 꿨던 세 친구가 이제는 전혀 다른 일상에서 저마다의 선택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면서도, 그 중심에서 AI ‘포나’가 보여주는 수많은 가능성을 통해 독자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선택의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고 어떤 마음으로 내일을 살 거냐고. 자신의 판단으로 이루어진 결과가 늘 예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흔들리고, 망설이고, 뒤돌아보면서도 각자의 자리에 서 있는 우리에게, 이번 연작은 다시 한번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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