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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자기계발
빛을 향한 여행
저자 |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은이), 이소영 (옮긴이)
출판사 | 퍼블리온
출판일 | 2023. 12.10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91587555 페이지 | 216쪽
판형 | 138*210*20mm 무게 | 281

   


한국문학 연구가 드크레센조의 ‘사진을 읽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헌사


“공기의 입김을 받아 쓴 이 책은 빛을 향한 여행이다.
움직이지 않아도 사진 속 인물들은 삶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표현한다.
나는 사진이 지닌 이 같은 상승의 위력에서 모든 존재에게 필요한 빛을 찾으려 했다.”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2023 한국문학번역상’ 대상(프랑스어) 수상자!

프랑스 국립대학 한국학 창설자이자 문학비평가,
한국문학 공동번역가로 활동하는 장클로드 드크레센조의
흑백 사진첩에 피어나는 인간에 대한 미학적 단상

한국 사진작가 김기찬, 조세희, 마동욱 작품 세계에서 만난 흑백의 삶!
사라져버린 것들의 흔적을 찾으면 찾을수록 커져만 가는 그리움 속에서
머묾과 떠남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발터 벤야민은 카메라에 찍히는 것은 “인간이 의식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무의식의 공간이다”고 말했다. 소설가 이승우는 추천의 글에서, 그가 거리 풍경을 담은 사진들에서 “그 시대의 기운을 읽고, 그 시절을 살아낸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마침내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인간’을 획득해낸다”고 설명한다.

오랫동안 한국 정치,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 온 저자는 특히 한국 사진작가 김기찬, 조세희, 마동욱의 작품 세계에서 70~80년대의 한국 사회를 들여다보고 읽으며,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그 시절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의 오랜 한국 사랑이 이제는 사라지고 모든 것이 바뀐 세계를 재구성하며 우리의 기억을 되살리고 근원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마르세유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어느새 마르세유 골목과 서울 골목 풍경을 오가며 정다운 이웃들의 일상을 훔치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 가교 역할을 한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70~80년대의 흑백 사진 속 서울 골목 풍경, 좁은 비탈길, 어느 한적한 마을 풍경들은 우리네 정겨운 삶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곳에서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본질에 대한 추억으로 이끈다. 그가 관찰한 거리는 아이들 세상이며 길은 사적 공간의 연속이고 집 문턱의 연장이다. 그가 만난 흑백 사진 속 아이들의 웃음은 고단한 삶에 한 줄기 햇살처럼 반짝이고 있다.

프랑스 국립대학 한국학 창설자이자 문학비평가, 한국문학 공동번역가로 활동하는 그는 최근 이승우 장편소설 『캉탕』을 프랑스어로 공동번역하여 ‘2023 한국문학번역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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