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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일반 > 나폴레옹시대~19세기
모던 철도
저자 | 김지환
출판사 | 책과함께
출판일 | 2022. 06.27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91432671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철도 르네상스의 시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철도 이야기 21세기는 철도의 시대라고 한다. 산업발전의 고도화와 전문화로 화물과 승객의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도로와 항공 산업은 한계에 이르렀다. 이에 운송량이 방대하고, 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도 적은 철도 운수가 최근에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근래에는 남북한 철도 연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철의 실크로드,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일대일로 등이 국내외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만일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계하는 유라시아철도의 구상이 실현된다면, 우리는 부산이나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독일 함부르크까지 단번에 갈 수 있게 된다. 한데 이 유라시아철도의 구상은 엄연히 과거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기도 하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했던 손기정 선수는 부산에서 열차에 올라 압록강 철교를 넘어 시베리아철도와 연계하여 독일 베를린까지 갈 수 있었다. 고속철도 KTX만 하더라도 과거의 철도 노선을 바탕으로 발전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처럼 현대의 실상과 미래의 구상은 모두 과거의 역사적 경험과 자산의 연속선 위에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려면 과거의 역사적 경험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아시아 역사와 철도를 연구해온 김지환 교수는 철도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 근대사를 살펴보고자 이 책을 썼다. 조선 관료가 철도를 처음 마주하고 탑승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철도를 따라 흐르는 슬픈 식민지의 풍경, 기차역에서 일어난 저항과 독립의 열망, 고된 민초들의 삶 등을 담아냈다. 더불어 철도가 탄생하던 순간부터 철도를 두고 일어난 서양 열강들의 경쟁, 동아시아의 정세를 함께 다루어 보다 포괄적인 맥락에서 우리 근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래의 어느 날, 끊어진 경의선 철도가 연결되고 유라시아철도가 마침내 완성되어 철마가 다시 달릴 날을 상상해본다.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손기정 선수가 갔던 루트로 독일에 도착할 그날을 간절히 기다린다.” ―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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