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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민의 한국전쟁
저자 | 천자오빈 (지은이), 박철현 (옮긴이)
출판사 | 빨간소금
출판일 | 2025. 11.26 판매가 | 30,000 원 | 할인가 27,000 원
ISBN | 9791191383621 페이지 | 508쪽
판형 | 152*223*27 무게 | 711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은 현대 중국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변사태(周邊事態)”였다. 이 전쟁에 군사력을 파견할 것인가를 포함해 전쟁과 평화에 관한 여러 문제가 중국 사회에서 급부상했다. 이 책은 한국전쟁 발발 이후 한 달 반을 중심으로 그 앞뒤 8개월 동안 중국 각지 시민들의 “목소리 없는 목소리”를 복원하려는 시도다. 즉, 한국전쟁과 맞닥뜨린 중국의 다양한 계층?지식인, 노동자, 농민, 상공업자, 학생, 장병과 그 가족들?이 실제로 어떤 공포와 기대, 반대와 지지, 혼란과 화해의 감정을 경험했는지를 다층적으로 복원한다. 특히 기존 “마오쩌둥의 한국전쟁”이라는 관점에서의 연구가 거의 다루지 않았던 시민들의 경제적 불안, 원자폭탄 공포, 전쟁 회피 심리, 동맹에 대한 의구심 같은 생생한 목소리를 발굴한다.

이 책의 주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맹국 또는 준동맹국의 요청에 따라 군사력을 해외에 파병하면, 그 사회 내부에서 정치, 경제, 사회, 시민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요컨대 집단적자위권 행사의 정당성, 긴급사태를 명분으로 한 개인의 자유와 권리 침해, 방위력 증강이 평화 산업과 시민의 일상에 미치는 압력, 징병과 생사의 문제 등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당시 중국 시민들에게도 예외 없이 심각한 고민거리였다. 특히 중소우호동맹조약(中蘇友好同盟條約)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 시민은 권력자와는 다른 위치에서 현실적 위기와 마주해야 했다. 이 책은 권력자가 아니라 일반 시민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지금까지 간과돼 온 중요한 문제들에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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