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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석굴암을 꽃피우다
저자 | 손봉출 (지은이)
출판사 | 홀리데이북스(Holidaybooks)
출판일 | 2023. 02.17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91381115 페이지 | 336쪽
판형 | 152*225*30mm 무게 | 437

   


현재 석굴암은 쟁점마다 두 가지의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광창의 존재 여부, 전실이 절곡형인지 전개형인지, 전실에 목조전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샘물은 결로현상을 막는 역할을 했는지 아닌지, 본존불이 바라보는 곳이 대왕암인지 동짓날 해 뜨는 지점인지 등 대체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두 가지 외에 다른 측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일례로 광창에 대해선 존재 유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 역할에 대한 고민은 덜 하는 분위기입니다. 으레 빛을 끌어들여 어두운 석굴을 밝히는 역할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나도 처음엔 둘 중 하나를 고르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하나가 밝혀지자 그보다 더 중한 사실이 숨어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때론 두 가지 다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답이라 철석같이 믿었던 학설도 사실이 아닐 여지가 커 보였습니다. 석굴암은 그동안 내가 알던 석굴암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태껏 찾고자 했던 석굴암의 원형을 밝혔다고 판단하여 글을 썼습니다. 석굴암이라는 커다란 꽃과 그 속에 깃든 수많은 꽃망울을 제법 피웠다고 생각되어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지금껏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들을 살피면서 석굴암을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2부는 석굴암의 원형을 밝히기 위해 인도와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석굴을 찾아 나섰던 답사기입니다. 이를 통해 세상의 석굴은 커다란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3부는 석굴암의 비밀을 밝혀 꽃을 피우는 이야기입니다. 석굴암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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