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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야콥 뵈메의 신지학
저자 | 아브라함 폰 프랑켄베르그, 프란츠 하르트만 (지은이), 김성민 (옮긴이)
출판사 | 달을긷는우물
출판일 | 2026. 01.05 판매가 | 25,000 원 | 할인가 22,500 원
ISBN | 9791191335255 페이지 | 320쪽
판형 | 152*225*16 무게 | 416

   


야콥 뵈메는 1575년 독일의 괴를리츠(Goerlitz)에서 태어났고, 별다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고, 평생 제화공(製靴工)으로 살았는데 몇 차례 신비체험을 한 다음 커다란 깨달음을 얻어서 저술 활동을 하였다. 하지만 그의 사상은 독일의 신비주의와 낭만주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특히 헤겔(G. W. F. Hegel, 1770-1831)과 F. 프리드리히 셸링(F. Schelling, 1775-1854) 같은 철학자들이나 블레이크(William Blake, 1757-1827)와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등 문학가들은 물론 분석심리학자 칼 융(C. G. Jung)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의 사상의 핵심은 만물의 단일성, 내적 체험과 깨달음의 중요성, 내면에서의 신의 탄생 등이다. 그는 만물은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었기 때문에 단일하여 만물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고, 선과 악, 천국과 지옥, 빛과 어둠도 모두 하나인 하느님 안에 있으며, 그런 하느님을 인간의 내면에서 체험할 수 있고, 하느님과 인간이 하나가 될 때 인간의 내면에서 하느님이 탄생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 독일 교회에서는 그의 그런 사상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그 당시 루터교회로부터 몹시 박해 받았고, 집필 금지 처분을 받았다. 그의 사상은 어떤 면에서 그보다 300여 년 전에 살았던 독일의 신비사상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사상과 많은 점에서 비슷하지만 에크하르트의 저서들이 오랫동안 금서로 분류되었고, 뵈메가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에크하르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던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그들이 똑같이 내향적이고, 신비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그들이 연금술을 직접 행하지는 않았지만-그 당시 행해졌던 연금술 사상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들은 모두 물질의 변환을 추구했던 연금술사들처럼 영혼의 변환을 추구하려는 생각에서 내면 깊은 곳에서의 신의 탄생을 바랐던 것이다.
뵈메에게서 특이한 것은 그가 하느님 안에 선과 악이 동시에 들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는 하느님을 진노의 하느님이면서 동시에 사랑의 하느님으로 보았던 것이다. 인간은 그의 죄와 타락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는 인간 영혼이 하느님의 진노 속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회복과 구원으로 나아가게 하려고 사랑으로 하느님의 진노를 가려준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진노는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인간과 우주의 내적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힘일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내면에서 하느님의 두 측면이 통합될 때 진정한 하느님이 탄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야콥 뵈메가 지은 책이나 야콥 뵈메에 관한 책은 거의 출판되지 않았고, 출판되었던 그의 『고백록』 등도 지금은 절판되었는데, 그것은 그의 사상이 사람들에게 끼쳤던 영향에 비해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다. 본서는 아브라함 폰 프랑켄베르그이 쓴 그의 전기와 그의 사상을 정리한 프란츠 하르트만의 『야콥 뵈메의 신지학』을 묶어서 펴낸 것인데, 하르트만의 책은 뵈메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보아서 뵈메에 대해서 연구하기에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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