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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경성 주택 탐구생활
저자 | 최지혜 (지은이)
출판사 | 혜화1117
출판일 | 2025. 06.18 판매가 | 35,000 원 | 할인가 31,500 원
ISBN | 9791191133332 페이지 | 556쪽
판형 | 150*200*30mm 무게 | 723

   


근대 최신식 문명의 결정체,
문화주택의 등장부터 꽃단장의
내력으로 바라보는 백 년 전 서울의 주택문화!

“다른 사람의 집을 보고 싶은 건 결국 인간에 대한 호기심에서 비롯한다. 경성 주택에 대한 연구는 이미 상당하다. 그런데 당시 주택들의 내부까지는 구체적으로 알기 어려웠다. 집 안의 분위기, 유리·타일·벽지 같은 마감재, 커튼·가구 같은 인테리어 전반에 유난히 눈길이 가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로서는 아쉬움이 없을 수 없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 호기심은 인문학을 지피는 연료다. 그 호기심에 이끌려, 마치 숙제라도 받아든 것처럼 백 년 전 경성에 있던 ‘남의 집’을 지난 2년여 내내 수없이 들락거려야 했다.

한국 근대 건축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실내 공간의 역사 또한 ‘혼종의 역사’라는 결론은 뻔하다. 하지만 그 역사를 톺아보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사람들이 일상을 이루는 ‘자잘한 것’에 관심을 갖는다고 여기고, 그 자잘한 것들에 대해 함께 펼쳐놓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런 이유로 백 년 전 ‘남의 집’ 안으로 조심스럽게 발을 들여놓고 그곳이 그 모습이 되기까지의 복잡한 역사를 살폈다. 여기에 더해 당시 고급주택과 그 집들을 둘러싼 문화 지형을 두루 살폈다.

이 책을 쓰면서 유년 시절 ‘우리집’이 종종 떠올랐다. 책 속에 등장하는 어떤 것들이 기억 속 우리집과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한 순간은 이 책을 쓰면서 누린 각별한 즐거움이다._‘책을 펴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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