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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중일전쟁 2
저자 | 권성욱 지음
출판사 | 미지북스
출판일 | 2022. 08.31 판매가 | 47,000 원 | 할인가 42,300 원
ISBN | 9791190498388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역사의 판도를 바꾼 동아시아 최대의 전쟁
왜 일본 제국은 중국을 이길 수 없었나?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을 온전히 받아낸 중국의 불굴의 항전사
전쟁의 용광로에서 현대 중국이 태어나다!

중일 전쟁의 주역은 누구였나?

중일 전쟁은 1945년 종전 이듬해부터 시작된 국공 내전과 더불어 20세기 전반기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국공 내전의 승자는 중국 공산당이었고 중국의 근현대사는 중국 공산당을 중심의 역사로 채워졌다. 그동안 중국은 중일 전쟁에서 “팔로군이 일본군의 90퍼센트를 상대했다”고 선전해왔다. 많은 학자들 또한 마오쩌둥의 ‘유격전’이 중국 현대 군사전략의 대명사인 양 극찬한 반면, 장제스는 일본과의 전쟁을 회피하고 내전에만 열중했다는 식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중일 전쟁의 주역은 장제스와 국민정부군이었다.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일 전쟁은 1백만 이상의 병력이 맞붙는 대규모 전투만 수차례에 달하는 거대한 전쟁이었다. 8년 1개월의 전쟁 동안 국민정부군은 일본군과 정면으로 맞붙은 주체였고 막대한 희생을 감당하였다. 국민정부군의 사상자는 공식적으로 321만 명에 달했고 (그 두 배가 넘는다는 설도 있다) 두 명의 집단군 사령관을 포함해 206명의 장성급 지휘관들이 전사하였다. 국민정부군은 연합국의 대전략에서 소외되는 굴욕을 감수하면서도 일본군의 수십만 병력을 중국 대륙에 묶어두며 연합국의 승리에 기여했고, 최정예 부대들이 버마 원정에 참여하여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다. 특히 1945년 초부터 중국군은 일본군을 대륙 동쪽으로 몰아내기 시작했다. 장제스와 국민 정부는 결코 연합군의 승리에 무임승차한 것이 아니었다.

중국 공산당이 항전의 일익을 담당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중일 전쟁에서 항일은 중국 공산당의 주요 목표가 아니었다. 전쟁이 개시된 시점에 마오쩌둥은 공산당 고위간부들과의 비밀회의에서 “일본과의 항쟁은 우리 당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우리는 70퍼센트를 역량 확대에, 20퍼센트를 국민당과의 투쟁에, 10퍼센트를 일본과의 투쟁에 사용해야 한다”고 정하였다. 실제로 중공은 중일 전쟁 시기에 일본과의 결전을 회피하며 세력을 급격하게 확대했다. 나중에 마오쩌둥은 중일 전쟁을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한때 30만 명에 달했던 우리 군대는 우리 스스로 저지른 실수로 불과 2만 명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일본과 8년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 군대는 120만 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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