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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드 발자크 : 세기의 창조자
저자 | 송기정 지음
출판사 | 페이퍼로드
출판일 | 2021. 11.26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90475938 페이지 | 432쪽
판형 | 152 * 225 mm 무게 |

   


“발자크는 19세기를 창조했다.”

대문호가 남긴 필생의 역작 『인간극』에는
19세기 사회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발자크라는 거대한 숲을 헤매고 다닌 지 30년이 넘었다. 90여 편의 소설이 담긴 『인간극』총서는 아무리 펴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사랑과 질투, 배신과 복수, 대혁명 이후 권력의 이동, 자본주의의 도래, 출판·언론·극장의 타락상, 어음 위조, 과학적 발명과 대자본의 음모까지.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모든 것이 그 소설에 담겨 있었다. - 「서문」중에서

파렴치한 죄를 저지르는 수치스러운 인간이 존재하듯이 파리에는 불명예스러운 길이 존재한다. 그런가 하면 고상한 길도 있고, 정직한 길도 있으며, 아직 그 길이 도덕적으로 어떤지에 대한 평판이 형성되지 않은 새로운 길도 있다. 또한 암살자의 길도, 상속받은 늙은 과부보다 더 늙어 보이는 길도, 존경받을 만한 길도 있으며, 늘 깨끗한 길이 있는가 하면 늘 더러운 길도 있다. 노동자의 길도, 근로자의 길도, 장사꾼의 길도 있다. 다시 말해서 파리의 길은 인간의 속성을 지닌다. - 『페라귀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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