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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의 역사 입문
저자 | 김길후 (지은이)
출판사 | 필요한책
출판일 | 2026. 05.20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90406253 페이지 | 304쪽
판형 | 130*210*16 무게 | 395

   


2025년, 체스는 이스포츠월드컵에 편입되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유명 게임들과 함께 경쟁하는 이스포츠 게임의 하나가 됐습니다. 이는 체스의 오랜 역사에 있어 또 하나의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려 1500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며 이후 나온 모든 게임들의 조상격으로 여겨지는 게임이 21세기의 이스포츠 대표로 전 세계로 중계되어 수많은 시청자들을 끌어 모은 신기하면서 극적인 현실을 가능케 한 특별한 힘은 무엇일까요? 그에 대한 통찰은 세계사적 순간들과 계속해서 맞닿아 있던 ‘체스의 역사’를 확인함으로써 이해 가능할 것입니다.
북인도에서 처음 탄생한 것으로 추측되는 체스는 페르시아, 아랍을 거쳐 서구 유럽에 전파되는 과정에서 세계적 문화, 역사와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존재했습니다. 그것은 물론 체스 자체가 가진 강력한 매력, 게임으로서의 강렬한 재미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그러나 슈테판 츠바이크가 소설에서 체스를 두고 “신이 이 땅에 가져온 게임”이라고 묘사한 것처럼, 체스는 재미 외에도 파고들 만한 연구 지점들이 놀라울 정도로 담겨 있었고 그러한 지점들은 역사와 문화의 발전과 연동하면서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체스는 바람직한 사회 시스템을 설명하고 제시하는 예시였고 근대에는 프랑스와 영국의 세대 교체이자 자존심 싸움이었으며, 현대에 들어선 미국-소련 간 냉전과 컴퓨터의 발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 오랜 시간 무수한 유명 인사들이 체스를 연구하거나 매혹되어 그에 대한 생각을 남겼으며 지금도 우리가 외국어로 접하는 수많은 기사와 문학, 예술 작품 등에서 비유나 소재로 쓰이는 체스의 존재감은 체스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자연스레 느끼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체스 역사 책 『체스의 역사 입문』은 그러한 체스의 서사적 맥락, 체스가 어째서 21세기에도 통하는 키워드가 됐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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