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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독서에세이 > 물리학 일반
내 맘대로 읽은 책
저자 | 안덕상
출판사 | 이유출판
출판일 | 2022. 06.22 판매가 | 21,000 원 | 할인가 18,900 원
ISBN | 9791189534301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KBS 엔지니어 출신의 시인 안덕상. 그가 ‘내 맘대로’ 읽은 책을 엮어 묵직한 서평집을 냈다. 독서 버킷리스트로 삼을 만한 양서 68편에 대한 감상과 해석, 사유가 고삐 풀린 듯 펼쳐진다. ‘혹사한 눈’과 ‘망가진 허리’에 이별을 고하는 서문을 초대장 삼아 방대한 책 읽기의 시공간을 종횡하다 보면, 지성과 야성이 뒤섞인 문장들이 가슴에 와닿는다.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에 대한 감상으로 시작하는 본문은 미망과 속죄, 삶과 죽음의 무수한 갈림길을 산책하게 한다. 『반야심경』에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상감에 일필휘지로 써낸 문장에서 언제까지고 그의 몸과 정신 안에서 들끓을 듯한 청춘의 번민이 꿈틀거린다. 의심과 불화의 늪을 건너 화해와 평정의 삶으로 나아가는 동안 망라되는 책은 인류 문명과 역사, 윤리와 정치, 문화와 종교 등 개인과 사회 문제의 핵심 이슈를 드러낸다. 이 과정을 거쳐 저자가 이르는 곳은 읽고 쓰는 고통 속의 기쁨이다. 인생의 강 건너편이 바라보이는 조각배 위에서 시인은 한평생 사랑해온 호메로스, 괴테, 헤세, 마르케스, 도스토예프스키, 레이먼드 카버, 손자, 노자, 공자, 김정희, 박지원, 이상화 등 선배들의 글을 곱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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