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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자연치유
저자 | 고운실 (지은이)
출판사 | 북스타(Bookstar)
출판일 | 2024. 09.30 판매가 | 23,000 원 | 할인가 20,700 원
ISBN | 9791188768868 페이지 | 320쪽
판형 | 176*248*30mm 무게 | 627

   


우리의 몸이 원초부터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진정한 치료제는 내 몸 안에 있다!


누군가 그랬다!
서툰 처음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어느 것 하나 뚜렷하게 아는 게 없었던 나에게 다가온 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자연이었다! 자연은 끊임없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중 중요한 요소가 사계절의 변화이다. 외부적 활동이 생겨나고, 번성하고, 양육하고, 수그러지고 응축되는 일련의 과정이 사계절의 기운 바람(風)·열(熱)·습(濕)·건조(燥)·차가운(寒) 기운과 다를 바가 없으며 이는 인체에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 작년 봄에 연초록 싹을 피우더니 올봄도 어김없이 피어난 싹은 먹을거리를 허락하였다. 사계절에 따라서 늘 변하며 말없이 약속을 지키며, 목·화·토·금·수라는 오행의 기운의 움직임을 알기까지 난 무매했었다.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나로부터다. 나에게 그리움을 준 그리움의 향(香)이 있다. 밭에서 일만 열심히 했던 우리 어머니 현 여사님의 땀 냄새! 5년 전 내 생일날 하늘의 부름을 받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어머니는 내게 짙은 향수를 남겼다. 가시기 전의 일이다. 온전치 않은 정신으로 제주의 거친 땅에 파릇하게 돋아난 당근 잎을 풀인가 하고 뽑아내는 걸 보며, 우리 올캐는 원예치유를 한다며 시어머니를 안쓰럽게 안아 주던 어여쁜 며느리가 있었다면, 그러나 그 기억이 온전치 않은 시간이 더디게 가길 바라는 남동생의 가슴 저린 토닥거림을 전화기 너머로만 들어야 했던 나였다.

어머니가 그랬었다! 저 텃밭에 저 푸른 것들이 있어 자식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감당하니 오늘도 나는 부지런히 눈을 마주치고 돌봐 주면 된다고 하셨던 어머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내가 싫어하는 음식, 내가 좋아하는 취미, 내가 싫어하는 생각과 행동 안에 문제가 있었음을 몰랐기에 더 그리운 어머니다. 어머니와 나의 관계, 그 안에 나의 마음이 동했던 모든 것은 어릴 적 내가 앓았던 아토피를 치료하려고 나병환자분들이 집중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 가던 기억이…, 날 그리움의 향기가 되어 잡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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