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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저자 | 노무라 도시아키 (지은이), 송경원 (옮긴이)
출판사 | 지금이책
출판일 | 2024. 06.30 판매가 | 16,800 원 | 할인가 15,120 원
ISBN | 9791188554812 페이지 | 272쪽
판형 | 128*200*17mm 무게 | 322g

   


“나는 교도소의 정신과 의사입니다”
치료와 형벌, 보호와 격리, 피해와 가해 그 경계에 얽힌 이야기

소년은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아이였다. 산만하고 참을성이 없었다. 수업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돌아다니고 교실 뒤편에서 야구를 한다며 갖은 소란을 떨기 일쑤였다. 오랜 시간 한자리에 앉아 집중하는 일이 소년에게는 형벌처럼 느껴졌다. 그 소년이 커서 정신과 의사가 됐다. 그것도 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그리고 의료소년원에서의 임상 경험이 쌓이면서 알게 됐다. 극도로 산만하고 충동적이었던 자신이 실은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였다는 사실을. 『교도소의 정신과 의사―치료와 형벌 사이에서 생각한 것들』을 펴낸 정신과 전문의 노무라 도시아키의 이야기다.

일본 니혼의과대학 명예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노무라 도시아키는 다수의 교정시설에서 20년 이상을 정신과 의사로 일하다 2020년에 니혼의과대학 의료심리학교실 교수직를 끝으로 정년 퇴임했다. 그리고 이듬해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펴냈다. 『교도소의 정신과 의사』는 수십 년을 교정시설에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한 정신과 의사의 회고록이자 교도소 정신과 의사로서 마주한 범죄와 질병, 교정과 치료, 격리와 보호, 가해와 피해 그 경계에 얽힌 이야기이다.

“교정시설 수감자 중에는 참으로 불운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그리고 의료소년원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내 인생에서 아주 작은 무언가가 달라졌다면, 나 역시 소년원에 들어와 맞은편 의자에 앉아 있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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