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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읽어주는 맹자(이천승 교수가)(양장본 Hardcover)
저자 | 이천승
출판사 | 파라아카데미
출판일 | 2022. 07.27 판매가 | 39,000 원 | 할인가 35,100 원
ISBN | 9791188509577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 각 장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천승 교수가 읽어주는 맹자』의 유튜브 <맹자 읽어주는 군(君)>으로 연결됩니다. 맹자, 여민동락하는 왕도정치 주장 사적 농단의 경계, 내 탓을 강조하는 지도자의 막중한 책임의식,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도 있다는 말은 낯설지 않는데 정작 누구의 주장인지 쉽게 답하기 어렵다. 성선설을 주장한 사람이라는 힌트를 준다면 즉시 맹자라고 답할지 모른다. 자칫 도덕만을 내세운 고리타분한 사람으로 오해될 수 있는 맹자에게서 부조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그 강인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맹자는 인의(仁義)라는 도덕에 기초하여 모든 이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흔히 알고 있듯이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드넓은 대장부의 기개를 호연지기로 풀어내고, 모두를 향한 어진 정치를 민생의 안정을 위한 경제적 기반과 인간 본성의 회복을 일깨우는 도덕적 교화를 두 축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지도층의 여민동락(與民同樂)하려는 마음가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 상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그러하듯이 부국강병의 힘과 이익만을 추구하던 권력자들에게 도덕이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다는 맹자의 말은 먹혀들지 않았다. 맹자의 꿈과 이상은 현실권력자들이 추구하는 지향과는 그 결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도 맹자는 결코 현실에 굴복하지 않았고, 이상을 실현하기에 역부족인 현실에서 말년에 문도들과 더불어 모두 7편에 달하는 『맹자(孟子)』를 집필하여 소중한 정신적 자산으로 후대에 선물로 남겼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결기어린 자세로 지조를 지키려 노력했던 조선 지식인들의 마음 역시 맹자가 남긴 정신적 유산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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