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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독서에세이 > 한국시
기타 등등의 문학
저자 | 전성태 (엮음)
출판사 | 책읽는수요일
출판일 | 2018. 02.23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88096541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소설가 전성태가 문학집배원로 활동하며 독자들에게 부친 편지들을 선별하여 엮은 책이다. 46편의 문학작품을 선별하고 그에 관한 감상을 덧붙여 역사에 초대받지 못한 우리네 이야기들을 길어 올렸다. 저자는 역사가 괄호로 묶어 생략해버린 기타 등등의 서사들이 끝내 문학이란 도구에 의해 되살아나, 견고한 역사에 균열을 내고 인간 존재의 일반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고 말한다. 문학이 포괄하는 세계관을 소설가의 시선으로 깊숙이 포착해내었다. 그가 지하철 선두의 어두운 방에 홀로 앉은 기관사의 사연으로 책의 첫 번째 작품을 소개한 것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이, 이 책에 실린 46편의 이야기는 문학이 아니었으면 쉽사리 조명되지 못했을 것들이다. 문학 작품에서는 재동의 600살 먹은 백송과 깊이 사귀며 사색을 나누기도 하고(김연수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농담), 화산암 노스님과 그에게 자꾸 고기를 권하는 수렵채취의 달인의 진검승부가 감칠맛 나는 풍자와 해학과 위트로 버무려져 펼쳐지기도 하며(성석제 <위풍당당>), 기차 여행 중에 옆자리 여인도 아니고 기차 승무원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박금산 <존재인 척, 아닌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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