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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육사, 걷다
저자 | 김태빈 (지은이)
출판사 | 레드우드
출판일 | 2024. 01.16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87705352 페이지 | 288쪽
판형 | 153*224*20mm 무게 | 374

   


수인번호에서 딴 필명 육사,
그는 저항시인이기 이전에 강인한 항일 투사였다

"지금 눈 나리고
梅花香氣(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시 「광야」의 이 구절을 읊을 때마다 답설, 즉 눈 밟기를 그토록 좋아하셨던 육사 선생이 눈밭 길을 걸으며 다가오는 듯 마음이 아련해진다.

하얀 눈송이가 가난한 노래의 씨처럼 소복소복 쌓이는 1월이면 “曠野(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던 육사가 차디찬 베이징 지하 감옥에서 눈도 감지 못한 채 최후를 맞이한 그날 1월 16일을 가슴에 새기게 된다. 그리하여 저자는 육사 순국처만 20번 넘게 답사하고, 10년 동안 육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생각하며 육사의 마음자리에 닿고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 절실함과 노고가 있었기에 선물 같은 답사기 『육사, 걷다』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문학 교사인 저자는 육사의 저항 시를 가르치려면 비극의 히어로처럼 광인의 삶을 살다 간 육사의 저항적인 삶도 같이 가르쳐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자료를 추적하고 지금, 그때 그 공간을 답사하며 조국 독립을 위한 육사의 그토록 넓고도 깊은 저항의 삶을 경성, 베이징, 난징·상하이, 대구·포항·경주·부여, 안동 순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육사 시의 가치와 매력에 가려 드러나지 않았던 육사의 지사적인 희구를 알리는 데 크게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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