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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공학 > 환경공학
공원주의자
저자 | 온수진 (지은이)
출판사 | 한숲
출판일 | 2023. 12.05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87511434 페이지 | 176쪽
판형 | 130*190*20mm 무게 | 176

   


“공원주의자의 눈엔 모두 공원이다.”
초록빛 도시를 만드는 현장에서 공원주의자가 만난
79개의 초록 조각들을 엮은 칼럼집!

“공원주의자가 권하는 슬기로운 공원생활”


회색빛 도시의 틈에서 초록빛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원주의자’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79편의 칼럼! 서울시 전역을 누비며 공원을 가꿔온 저자가 1년 반 동안 매주 일간지 지면에 게재한 칼럼을 한 권에 모았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 다시 봄을 거쳐 여름까지 저자가 글을 쓰던 당시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살아난다. 겨울잠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는 시기부터 날이 푸른 5월, 홍수와 가뭄, 단풍, 월동 준비와 같은 계절의 변화는 물론이고 코로나19와 포스트 팬데믹, 청와대 민간 개방, 지진, 참사, 국제 분쟁, 대형 산불 등 우리에게 크고 작은 파문을 남겼던 사회적 시간들도 빼곡하게 담겨 있다. 그러나 책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공원주의자’가 바라보는 초록빛 세상이다.

나무를 아끼고 공원을 사랑하고 그 공원을 이용하는 이들을 배려하는 저자의 시선은 공원에서 시작하여 공원을 구성하는 모든 것에 머물렀다가, 다시 공원으로 돌아간다. ‘공원’ 이야기라 하면 초록빛의 무언가를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79개의 주제 중 서로서로 닮은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원주의자’가 풀어내는 ‘공원’은 그 자체로 방대한 세계다. 풀과 나무, 꽃, 벌, 야생동물, 산책을 나온 반려동물, 어린이와 노인, 분수와 물놀이장, 주차장, 의자, 산책로, 등산로, 가로수, 빌딩, 텃밭, 햇볕과 그늘, 살아있는 것과 살아있지 않은 것,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와 마음으로만 다가갈 수 있는 거리 등, 25년 간 공원에 헌신한 저자의 폭 넓고도 깊은 ‘공원’이 작지만 큰 책에 촘촘하게 담겼다.

새로운 공원을 만들고 노후된 공원을 리노베이션하고 기존 공원에 작은 도서관 · 전시관 · 미술관을 건립하고 놀이터를 만들고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깔고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맨발 황토길을 늘리고 정원을 가꾸고 벤치를 놓고 안내판을 교체하며 초록빛 이야기를 만들어 온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공원에 더 많은 문화를 담고 체육을 장려하고 놀이를 가꾸고 어르신을 모시고 장애인을 배려하고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 숲을 가꾸고 나무를 심고 동물을 돌보고 텃밭을 확장하고 반려식물을 권하자는, 공원주의자의 제안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가볍게 공원을 산책하듯이 페이지를 술술 넘기다보면, 눈길 닿는 곳마다 공원이 펼쳐지는 ‘공원주의자’의 시선에 나도 모르게 동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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