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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재영 저널리스트 권석하의 마지막 영국 이야기
저자 | 권석하 (지은이)
출판사 | 안나푸르나
출판일 | 2026. 03.18 판매가 | 23,000 원 | 할인가 20,700 원
ISBN | 9791186559987 페이지 | 304쪽
판형 | 152*214*15 무게 | 395

   


돌이켜보면 권석하 선생은 늦깎이 신인이었다. 선생을 처음 뵌 건 이미 환갑을 넘었던 2013년이고, 마지막으로 뵌 것은 지난 2025년 1월경이다. 그렇게 선생의 첫 책 《영국인 재발견》은 안나푸르나에서 출간되었다.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나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올드보이의 글쓰기 시대는 끝난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 새로운 글쓰기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던 것이다. 갑작스러운 타계 소식 앞에 내가 했던 그 말은 슬프게 되돌아왔다. 끝없는 호기심과 탐구욕, 정보의 재가공, 쉬운 전달은 선생의 탁월한 안목을 이뤄낸 ‘성취점’이었다. AI 시대에 진입하면서 그 정보 전달은 한계를 맞이했다. 선생은 사실 문학도였고, 문학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문학작품에 역량을 쏟지 못했다. 선생이 나를 만나서 문학 번역서 이야기를 여러 번 했지만, 나 또한 엄두를 내지 못했다.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니 내게 남은 원고를 출간하게 되었다. 한 시대가 저물어간다.
그 마지막 원고, 영국 사회의 심층적인 구조를 날카롭게 분석한 고(故) 권석하 작가의 유작 《 재영 저널리스트 권석하의 마지막 영국 이야기》를 출간한다. 40년간 현지에 거주하며 영국인보다 더 깊이 영국의 내면을 관찰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권력과 명예와 재화가 철저히 분리된 영국 사회의 정수를 담아냈다. 이 책은 단순한 문화 에세이를 넘어,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유지되는 성숙한 시민 사회의 원형을 제시하며 한국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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