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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서양사 > 로마사
루비콘
저자 | 톰 홀랜드 (지은이), 김병화 (옮긴이)
출판사 | 책과함께
출판일 | 2017. 02.21 판매가 | 25,000 원 | 할인가 22,500 원
ISBN | 9791186293706 페이지 | 578쪽
판형 | 148*217*35mm 무게 | 708g

   


승자의 시선, 로마인 중심의 시각이 아닌 객관적인 눈으로 읽는 로마사

지중해 세계의 역사를 로마 중심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많은 역사서들은 제국주의 논리에 함몰되기 쉽다. 또한 기록의 공정성이라는 기준에서도 문제가 있다. 당시 대부분의 기록이 로마인의 손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우리에게 남은 사료는 로마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 태반이다. 카이사르가 결코 로마인과 동등한 존재로 대하지 않았던 갈리아인, 그들의 입장을 기록한 사료는 어디 있는가?

따라서 로마 역사를 읽을 때, 강대국 중심의, 특히 카이사르를 중심으로 하는 서술이 가진 위험 요인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인물 중심의 역사 서술이라고 해서 반드시 편협한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장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 로마 시민들이야 자기 나라를 좋아했다 치더라도 로마에게 침탈당하는 다른 나라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갈리아를 비롯한 로마 속주들은 로마인들에게 어떤 감정을 품었을까? 로마의 번영은 다른 나라의 몰락 위에서 이루어진 것이고, 이 책에서는 이 문제가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또한 카이사르가 추진했던 체제 변화는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석될까? 공화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세력은 당시 상황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그리고 로마 공화정 체제 아래 로마인들은 세계를 정복하고 자유를 누렸지만 그들은 왜 자유 대신 평화의 탈을 쓴 독재를 선택하게 되었는가.

이 책은 영웅이나 지배계층만을 조명하지 않고, 패자의 입장과 시민의 시선으로 역사를 풀어나간다. 무엇보다 실질적 주인공을 공화정이자 시민으로 상정한 만큼, 시민의 관점에서 당시 상황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로마 공화국의 마지막 순간에 로마인들은 스스로를 위해 어떤 일을 했고 어떻게 해냈으며, 그것이 가져온 결과는 무엇이었는가. 새로운 시각으로 읽는 로마 공화국의 최후의 날들, 《루비콘》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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