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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운동 > 노동운동
우리는 파괴되지 않았다
저자 | 이황미 (지은이)
출판사 | 한내
출판일 | 2024. 10.03 판매가 | 30,000 원 | 할인가 27,000 원
ISBN | 9791185009407 페이지 | 364쪽
판형 | 152*225*30mm 무게 | 510

   


‘복수노조 금지조항 철폐’라는 구호를 그렇게 외쳐왔지만, 허용된 복수노조의 실체는 정작 폭력이 되어 드러났다. 복수노조를 허용할 때부터 자본과 권력이 비수처럼 꽂아둔 ‘교섭창구 단일화’ 때문이다.

그로 인한 고통은 해당 사업장 노동자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노동자역사 한내가 복수노조 노조파괴 공작에 맞선 투쟁을 책으로 펴냈다. 책에서는 복수노조 피해사업장 가운데 옛 만도기계노동조합 소속이었던 금속노조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대전충북지부 보쉬전장지회와 콘티넨탈지회의 사례를 다뤘다. 파괴 공작의 칼날이 가장 먼저 가닿은 곳은 대체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지역과 산업에서 주축이 되는 노조들이다.

이들 세 사업장 역시 투쟁과 산별노조 활동에서 모범을 보여왔다. 특히 만도기계는 정리해고 법제화 이후 1998년 정리해고 직격탄을 맞아 처절한 투쟁을 전개한 사업장이기도 하다. 이후 각기 다른 외국 자본으로 매각돼 노조 이름이 달라졌어도 이들은 만도기계 시절 민주노조의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에서 핵심 사업장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2011년 복수노조 허용을 전후로 한 노조파괴 공작에서 다시 직격탄을 맞았지만 10년이 훌쩍 넘은 기나긴 시간 동안 전력을 다해 투쟁하며 여기까지 온 사업장들이다. 이들의 10여 년 투쟁을 톺아보며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양산한 문제들을 다시 확인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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