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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저마다의 방이 있다
저자 | 이지유 (지은이)
출판사 | 미다스북스
출판일 | 2026. 08.25 판매가 | 19,000 원 | 할인가 17,100 원
ISBN | 9791176821087 페이지 | 248쪽
판형 | 148*210*20mm 무게 | 322

   


“당신의 방은
안녕하신가요?”
오래 머문 상처를 내보내고,
가장 귀한 나를 들이는 시간
“타인에게 내어준 마음을 거두어,
다시 나의 방으로 돌아오다.”


누구에게나 아무도 들여다보지 못하는 마음속 방이 있다. 어떤 방에는 어린 시절의 상처가 웅크리고 있고, 어떤 방에는 아직 떠나보내지 못한 사람이 머물며, 또 다른 방에는 잊고 지낸 자신의 목소리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의 방이 있다』는 저자가 마음속 여러 방의 문을 하나씩 열어보며 자신과 타인, 지나간 시간을 다시 바라보는 에세이다.

제1부 ‘나의 방’에서는 부모에게 받은 상처와 인정받고 싶은 마음, 완벽주의와 불안, 과로와 실패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렸던 시간을 마주한다. 작가는 회복을 재촉하거나 상처를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아프면 아픈 채로 잠시 멈추고, 미우면 충분히 미워하며, 타인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제2부 ‘타인의 방’에서는 친구와 제자, 가족과 연인, 스쳐간 수많은 사람을 통해 관계의 온도와 거리를 살핀다. 곁에 머물러준 사람의 다정함을 발견하고, 자신을 소모시키는 관계에는 선을 긋는다. 누구에게 마음의 큰 방을 내어주어야 하는지, 사랑과 신뢰는 어떤 시간 속에서 증명되는지를 유쾌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낸다.

제3부 ‘빈방’과 에필로그에서는 미움과 그리움, 이별과 죽음, 부모와 과거의 자신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떠나간 존재의 흔적을 억지로 지우기보다 한때 자신의 삶에 머물렀던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다음 장으로 걸어간다. 상처를 모두 없애는 대신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고, 비워낸 자리에 마침내 자기 자신을 들이는 한 사람의 긴 마음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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